8/11 - 욕실 재배치, 고장난 믹서기, 그리고 마리의 탈출시도
우리집 욕실... 원래는 세면대가 없었는데, 작년에 이사 오기전에 내려와서 급하게 세면대를 사다가 다느라, 세탁기를 넣으라고 만들어 놓은거 같은 수도꼭지가 있는 곳에, 우선 자리를 잡았었다. 근데 배수구가 없다보니, 호스를 벽으로 쭈욱~ 돌려 놓을수 밖에 없었던게, 내내~ 마음에 걸렸다. (물을 많이 쓰면 빨리 배수가 안되서 발이 젖기도 하고~ ㅡ.ㅡ) 이게 원래의 배치;;; 가운데 배수를 같이 쓰느라, 최대한 배수구에 가깝게 하려고 호스를 벽을따라 삥~ 둘러놨었다. (작업중에 찍은거라 배수구 근처에 구멍이 보인다) 배수구용 호스가 이렇게~ㅋ 배수만 아니라면 뭐... 쓰는데 크게 불편할것은 없었지만... 언젠간 배수구 하나 더 뚫어서 세면대를 옮겨야지~하고만 있었던 터... 용언니,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201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