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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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사계해안 나들이~
지난 토요일(4/27)은 바람도 한점 없고 날씨고 정말 좋아서, 무작정 밖으로 나섰다. 뭐 멀리 갈거 있나? 걍 사계해안으로 고고~ㅋㅋㅋ 마침 물이 많이 빠진 시간이라 한참을 걸어 나갈 수 있었다. 새들도 잠시 쉬어가고~ ^^ 마리는 이미 신나서 한판 뛴 후고~ㅋ 돌 위로 살살~ 아빠를 따라 가는 중~ 겁보 마리는 파도가 안 치니 오늘은 겁이 안 나는지, 물 위도 거침이 없고~ㅎ 그러나, 서로의 관심사는 달랐다~! ㅎㅎㅎ 오~ 쭈구리고 뭐하나 했더니만, 용언니가 작은 웅덩이에 갇혀서 바둥거리던 낙지 발견했다~ㅋ 잡아 먹기엔 늠 작은 넘이라... 좀 더 살다 오라고(?) 바다쪽으로 트여있는 곳으로 옮겨 주었다~ 언제봐도 듬직한 산방산~ 제주시나 서귀포로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멀리서라도 보이면 집에 다..
2013.04.30 -
마리의 변신, 그리고 기념 산책~ㅋ
작년에 마리가 초여름부터 털때문에 늠 더워해서 얼기설기 가위로 길이만 조금 잘라줬었는데, 올해부터는 1년에 두번정도 깍아줄 생각으로 강아지 전용 이발기를 샀다. (강아지들 털이 사람머리카락하고 굵기부터 달라서, 사람용 이발기를 강아지한테 쓰면 살이 다 찝힌다고 함) 광견병 예방주사만 병원에 가서 놔줬고 다른 예방주사는 약 사다가 우리가 놔 줬는데, 이젠 미용(?)까지 우리가 하다니... 도시가 아닌 시골에 사니, 별걸 다 해본다는;;; ㅋㅋㅋ 암튼...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무료배송에 도선료만 추가되어서 총 2만원대 중반;;; (따로 박스에 넣어서 배달된게 아니라 원래 박스에 택배주소스티커만 붙은채로 와서뤼... 뒷면을 찍었;; ㅡ.ㅡ) 열어보면 이렇다;;; ㄷㄷㄷ;;; 3, 6, 9, 12미..
2013.03.17 -
자전거 소풍~ ^^
며칠전 목요일(11/22) 아침... 날씨는 좀 흐렸지만 바람이 하나도 안 부는거다... 이때가 기회다~하고 김밥을 얼른 싸고, 자전거를 꺼내서 출발 준비~ㅋ (이게 내꺼, 빨간게 용언니꺼~) '어? 나 자전거 타기 시른데;;;' 자전거를 겁내는 '겁보'마리를, 안전한 마리전용 배낭에 태우고 출발~ㅋ (용언니 자전거 짐받이엔 돗자리도 실었다~ㅎ) 점심때가 살짝 지난시점에 출발을 해서, 산방산과 형제섬, 송악산이 모두 잘 보이는 사계해안에 가자마자 돗자리를 펴 놓고 김밥부터 먹었다~ㅋ 우리 밥을 다 먹은 다음, 우리가 먹는 동안, 덤비지 않고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던 마리한테도 간식을 먹였다. ^^ 간식먹고 신난 마리~ ㅋㅋㅋ 그런데, 동네 큰 강아지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것이 신경쓰이셨던 마리양, ..
2012.11.24 -
8/10 - 바닷가 나들이, 그리고 드뎌 방부목 주문;;; ㅋ
오전엔 소나기가 오락가락,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쭈욱~ 비가 온다는 월요일의 예보는 어제 예보부터, 오늘 오전에만 소나기를 뿌리고 쭈욱~ 맑을 걸로 바뀌어서뤼... 일을 저지르러 나섰다. 나간김에 마리랑 바닷가 구경도 한판 하고 오기로 하고~ 그제 나들이때는 내려앉아서 바닥 파느라 정신없던 마리가, 오늘은 신났다~ 모슬포 지나 일과리쪽에 있는 자재상에 가서 주문을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돌아오면서 맘에 드는 곳에서 놀기로~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도 보이고~ 하모해수욕장엔 단체 캠퍼가 왔는지, 같은 텐트가 쪼로로~쳐 있고 줄 지어서 다니는 아이들도 보인다... 아무래도 한가롭지는 않을거 같아서 일단 그곳은 패쓰~ 조금 더 가다보니 바다 넘어로 산방산이 보인다... 오늘도 사계해안에 자리..
2012.08.10 -
5/15 - 단산, 사계해안로 나들이
찌뿌둥한 기운이 아직 가시지 않아서, 오늘도 8시가 넘어서 깼다. 일어나보니, 비는 안 오지만 많이 흐린 상태... 날씨만 좋으면 한라산에 놀러가자고 했었는데, 다음 기회로~ (절대, 내가 늦잠자서 그런거 아님~ㅋㅋ) 아쉬운 마음에 날이 개기 시작한 오후에, 동네산(=단산~ㅋ)이라도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ㅋ 마리녀석, 집안에서 옷 갈아입는 소리도 귀신같이 알아채리고, 자기도 데려가라고 끙끙거린다... ㅎㅎ 단산의 주 출입구가 아닌 다른쪽편으로 갔는데, 풍광이 훌륭했다~ (담엔 주 출입로로도 가 볼 예정~) 큰 바위에 군데군데 풀도 나 있고~ 잘 정리된 밭들도 보인다~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많았다... ^^ 그 틈으로 소나무도 좀 있었고, 장미나 다른 들꽃들도 좀 있었다. 저 멀리 형제섬도 보이고~ 잠깐..
201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