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말수제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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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 이번엔 덴빈;;; 수박/참외/잎들깨 밭 정리, 무 (추가)파종
오늘은 덴빈... 초속 30미터급의 바람이었지만, 엊그제 초속 40~50미터의 볼라벤을 겪은터라... 긴장을 늦춘것도 사실이다. 새벽녁에 바람이 불기 시작했을때만 해도 살짝 무서워지긴 했지만, 볼라벤때와 비교해 보면 쬐금 약한 수준이라며 스스로 위안을 했었다. 그렇게 두어시간 좀 불다가 괜찮아지는듯 하길래 나가서 밭을 살폈다. 수난의 개똥쑥;;; 볼라벤때도 이리 넘어져있는거 세워놓았는데, 또 넘어갔다;;; ㅡ.ㅡ 잎들깨... 해풍에 거의 다 타버려서뤼... 오늘 오후에 정리... ㅠ.ㅠ 옥수수...는 또 넘어갔다;;; 볼라벤때 수수는 거의 다 꺽이고 옥수수 일부는 뽑히기만 했길래 세워놓았는데 또 쓰러졌다... 돌담도 또 무너져 있었다. 그나마 이번엔 한군데만 무너진거... (볼라벤때는 세군데) 점점 바람..
2012.08.30 -
7/12 - 다이빙 무산... 대평포구, 보말수제비
비는 안 왔는데, 어제 저녁부터 엄청난 안개에 허덕이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여전히 안개속;;ㅎ 잠 들기전에 제습기를 틀어서 습기를 어느정도 낮추고 잤지만, 계속 틀어놓고 잔게 아니라, 아침에 보니 습도가 좀 올라가 있었다. 습기때문에 찌뿌둥한 몸이지만, 그래도 환기를 시키는게 나을거 같아서 문을 죄~ 열어놓았더니, 시간이 갈수록 습도는 마구마구 올라가고~ㅋㅋㅋ 암튼... 어제 비바람에 부레옥잠 꽃들이 다 넘어졌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부레옥잠 꽃이 또 피었다~ 하나는 수반에 받아놓은 물에서, 하나는 연못 속의 왼쪽부분에서~ 수반은 높이가 낮아서 물도 낮게 있기에 부레옥잠이 많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런데도 꽃이 피었고, 부레옥잠은 작은 꽃도 이쁘더란... ^^ 작은 텃밭의 채소들은 벌레들이 좀 먹고는 ..
201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