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숙일주 (11), 격포해수욕장 야영장 [2013/02/15~17]
승천보에서 철수해서, 다음 목적지인 변산반도로 가기전에 전주부터 들렀다. 전주에 사시는 김영애님이 비빔밥을 사 주시겠다며 꼭 들르라 하셔서, 한옥마을 옆의 식당에서 만나서 맛있는 비빔밥을 먹었다. 다 먹고 헤어지기 아쉬워, 근처 금산사에 들러 구경 살짝하고~ 금산사 앞 찻집에서 직접 달인 쌍화차도 한잔씩 했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점심먹느라 약간 늦어진 4시가 다 된 시간에 변산으로 고고~ 송림이 이쁘다는 모항해수욕장으로 먼저 가 봤는데, 생각보다 작은 송림에, 그나마 있는 작은 텐트를 칠만한 자리도 산책로 하고 겹쳐져 있어서... 밤 늦게 도착해서 아침일찍 철수할 목적이라면 모를까, 하루이틀 텐트 쳐 놓고 지낼곳은 안 되었다. 그래서 근처의 격포 해수욕장으로 차를 돌렸다. 격포..
201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