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치네의 바닷속 나들이 - 그 첫번째 이야기 [수중세계 2010년 1/2월호 기고]
누구에게나 취미는 있다. 그리고 그 취미를 맘껏 즐기고 싶은 생각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마음 놓고 ‘취미활동’에 빠지기란 -물론 어떤 취미를 즐기고 있느냐에 따라 상황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시간적인 측면으로나 비용적인 측면으로나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게다가 하필(?) 그 취미가 스쿠버다이빙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우리나라가 3면이 바다라고 하지만, 주로 생활하는 곳이 바다에서 가깝지 않다면 스쿠버다이빙을 위해 바다로 한번 씩 움직이는 것도 크게 마음을 먹어야 할 때가 많을 것이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될 때 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이빙을 다니다보니, 여기저기서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 수 있으니 참 좋겠다.’는 부러움과 함께 ‘그렇게..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