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 단비 내리는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오늘 새벽부터 내린다는 비는 내린둥 마는둥;;; 실망하고 있는데, 오전부터는 조금씩 더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아직 텃밭의 목마른 작물들이 모두 해갈되기는 2% 부족한 상태;;; ^^ 다행히 오후에 그친다는 비는 계속 오락가락 하면서도 내리고 있으니 다행이다. 서울에서는 낮에 오는 비나 눈은 귀찮기만 했는데, 비'님'을 이리 기다려 보기는 처음이다~ ㅋㅋㅋ 잠깐씩, 비가 덜 올때 나가서 배수로 살피고, 작물들 상태 살피고... 심심해하는 마리도 살피고~ㅎ 아래는 마리가 한쪽 턱을 다리로 심하게 털길래 혹시 진드기가 덜 잡혔나 싶어서 살펴보는 건데, 약이 훌륭한건지... 마리 몸에서는 더 이상, 살아있는 진드기를 찾을 수가 없다~ㅋ 녀석;;; 용언니 손길이 편했는지, 저러고 잠이 들어..
201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