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어제 비가 그치고 난 후, 갑자기 맑아진 시야에 놀라, 주섬주섬 삼각대하고 카메라를 챙겨서 옥상에 올라갔다. (시커먼 사람 둘이 비상엘리베이터 타구 올라가는걸 보고, 경비 아즈씨들이 같이 따라 올라 오시긴 했지만~ ㅋㅋ) 정말 맑았다... 군데군데 바쁘게 움직이던 구름과, 탁 트인 시야... 와우~!! 망원렌즈로 땡겨서 파인더를 보니, 건너편 여의도 63빌딩 언저리가... 마치... 보물섬에 온 듯, 온통 금빛 천지~ ^^ 그른데 엄청 추웠;;;;;; 손과 발이 얼어붙기 시작해서, 나중엔 온몸이... ㄷㄷㄷ
2007.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