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 감물 염색
제주에서의 천연염색의 대표주자, 감물;;; 지난달 와랑와랑에 있는 토종 감나무에서 풋감을 따다놨었다. 그걸 오일장에 가서 갈았는데, 나름 많이 땄다고 생각했는데도 갈고나니 1리터가 쫌 안되더란;;; ㅋ 그걸 냉동실에 보관해놨나가, 서울에 가지 않고 제주에 머물던 추석연휴... 한가한 틈을 타서 꺼냈다. ^^ 주방에 식기장으로 쓰고 있는 책꽂이의 커버가 대상~ 먼저 물들일 천들을 삶아서 깨끗하게 빨아놓고... 갈아놓은 감물통에 물을 채워 2리터를 만들고 (감물:물=1:1) 조금 따라낸 그릇에 천을 하나씩 담궈가며 조물조물~ㅋㅋㅋ 감물에선 천을 조금만 조물조물해도 저렇게 거품이 생긴다. 이렇게 30여분동안 조물닥거리다가, 잘 펴서 햇볕에 널어주면 된다. 더 오래하면 좋다고 하는데, 지난달 천연염색수업받으러 ..
201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