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채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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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쑥 씨받기(12/1,4), 감자 심기(12/4) 등
지난 추석즈음... 개똥쑥의 대부분을 수확해서, 잘 말려 부산으로 보내고, 일부는 발효액을 만들면서, 나중에 씨를 받겠다고 몇뿌리만 수확 안 하고 남겨두었는데... 그걸 지난 일욜에 일부를 털었고, 수요일에 남은 걸 털었다. 이건 털고 남은 개똥쑥 가지들~ 그래서 모은 씨, 몇뿌리만 남겨놓은건데도 씨가 많이 나왔다. 이렇게 많은 씨앗은... 올해도, 내년에 심을 만큼만 남기고 필요한 분들과 나눌 예정~ㅋ 오랫만에 텃밭 점검~!ㅋ 뒤쪽 마늘은 자리 잡은지는 오래라, 이젠 튼실해지는 중이고, 앞쪽의 양파/자색양파는(잘 안 뵈지만)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 ^^ 아래는 대파와 돌산갓, 적양배추를 심은 곳이다. 대파는 북주기를 해준 후 굵어지는 중이고, 돌산갓은 빠르게 자라는 중이다. 싹이 몇개 안 올라왔던 ..
2013.12.06 -
개똥쑥 씨받기, 가지치기 후 모아둔 나뭇가지들 태우기 (12/13)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는 아니었지만, 연못옆 수반에 있던 물이 살짝 얼었다. (물 속에 알록달록 보이는 건, 밤새 떨어진 후박나무의 잎들) 햇살도 있는데다 바람이 하나도 안 불어서 그런지, 요 며칠동안 으슬하던거에 비하면 오늘은 오히려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ㅋ 오랫만에 바람이 안 부니까... 가지치기 후 담 한켠에 쌓아뒀던 (짤 마른) 나뭇가지+나뭇잎 들을 태웠다. 아래가 태우기 전~ 이건 태운 후~ 아직 이렇게 쌓아둔 곳이 두어군데 더 있지만... 그중 한켠은 오늘 깨끗해 졌다~ ㅎㅎㅎ 용언니가 나뭇가지들을 태우는 사이, 난 개똥쑥 씨를 받았다. 지난번엔 1/3정도만 받았었는데, 이번엔 남은 아이들을 모조리~ 털어서 씨를 모은거~ 그러고 나서 땅을 고르고, 울타리를 다시 쳐 두었다. 오늘 모아 놓..
2012.12.13 -
엇갈이/배추/쪽파 수확(11/18), 개똥쑥 채종, 텃밭 정리 등
오랫만에 몇가지를 수확하면서 텃밭을 정리했다. 엇갈이와, 옆 남은자리에 조금 심어뒀던 쪽파, 그리고 근처에 있던 (가을)배추도 같이 수확을 한거~ 그러다보니 가운데 텃밭 모두가 빈 상황이 되어서, 내년에 고구마를 좀 더 넓혀 볼 생각으로 텃밭들을 합쳤다. 요게 합치기 전~ 요건 합친 후~ 다행히 전날 비가 흠뻑 내려준 상태라 땅 파기를 시도한거지, 비 안 왔으면 (땅이 다져져서 늠 딱딱한지라) 엄두도 못 낼뻔... ㅋㅋㅋ 왼쪽 3개를 한 밭으로, 오른쪽 2개를 한 밭으로 만들었더니, 제법 넓어 보인다. 용언니가 삽으로 땅을 뒤집는 동안, 난 개똥쑥 씨를 모았다. 씨를 모으느라 나뭇가지를 잡고 쭉쭉 훑었더니, 향이 은은~한게 좋더란... ^^ 문제는 이게 씨를 다 거른게 아니란거... 나뭇가지나 씨주머니를..
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