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 목화꽃, 옥수수, 그리고 외식;;;
목화꽃이 피었다.
원래 가을쯤 핀다고 한거 같은데, 벌써 이쁜 꽃이 피었다.
며칠전부터 끈끈이주걱 비슷하게 생긴 것이 생기더니, 그 사이로 분홍꽃이 피었다.
흰꽃도 피었다~
그리고...
어제까지도 없었는데, 밤 사이 수수에서 수수대가 쭈욱~ 올라왔다~
옥수수에선 드디어 옥수수가 빼꼼~ 얼굴을 내밀었고~ ^^;;;
지난번 태풍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잎이 꺽이거나 타 버린 토종오이는...
근근히 열매를 하나 매달고 있는데, 이건 따 먹지말고 노각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씨를 받아 보기로 했다.
잘 버텨주렴... 내년엔 더 잘키워 줄께~ ㅠ.ㅠ
방울 토마토도 가지가 몇개 꺽이긴 했는데, 안 꺽인 가지에선 여전히 줄줄이 토마토가 열린다~ㅋ
열무도 조금씩 잘 자라고 있고~
무도 싹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리는 여전히 더워하긴하지만, 잘 지내고 있다~ ^^
며칠만에 허리가 좀 편안해진거 같아서,
기념으로 오늘 점심은 외식을 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ㅋ
모슬포 근처의 바다다...
11호 태풍이 오고있다는데, 그때문인지 바다가 거세다... ㅡ.ㅡ
조수에 있는 한 식당에 가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일주일만에 수염을 깍은 용언니~ㅋㅋㅋ)
드뎌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우린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메뉴는 해물된장찌개, 1인분에 6천원짜리인데,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
점심을 먹고, 과일을 사러 오일장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날씨가 늠 좋았다...
언제봐도 멋진, 한라산-단산-산방산 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