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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일차 (10/22) - 싱크대 만들기 (DIY) & 가스렌지 도착

또치 2011. 10. 22. 23:30

이제 주방수리의 막바지, 싱크대 조립의 시간이 돌아왔습;;; ㅡㅡ;;;;;


주방 타일을 붙이던 날,
저녁 9시가 넘어 택배 아저시가 대문앞에 버리듯이 내려놓고 간, 총 일곱 덩어리의 택배뭉치들...





이것들이 하나둘식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내가 또 무슨짓을 한거지?' 한참 자책을 했었는데,
드디어 이것들을 뜯어 하나씩 조립해서, 우리의 먹을 거리를 책임질 싱크대를 만들 때가 온 거다.



포장을 뜯어 비슷한 크기별로 분류해 놓으니 더 심란하다;;; ㅋㅋㅋㅋㅋ



상판과 수도용 싱크, 뭔지 모를 스텐망들과 서랍용 레일들;;; ㄷㄷㄷ;;;;



암튼...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온몸이 다 쑤셨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라고 서로를 격려하며 시작~


초보자가 선뜻 따라하기엔 절대 부족한 한장짜리 설명서에 의존해서, 어찌저찌 몸통을 조립하고~



뒷판도 달고~ (뒷판만 얇은 판)



다리도 달고~ (비교적 큰 싱크장만 다리가 5개고 나머지는 4개씩)



완성된 아래 몸통~



문짝에 경첩을 달고~



몸통에도 경첩을 달고~



문짝을 달고~~ㅋ



대강의 문들의 수평을 맞추고~ (나중에 싱크대 놓일 자리를 잡은 후 다시 맞춰야 함)



몸통 완성~ (빨간 글씨는 보호필름으로 나중에 벗겨질 예정)



다른 장들도 마찬가지의 과정을 거치고,
중간에 선반을 달아야 하는 장들은 선반의 위치를 잡아 받침대를 박아 주면 마무리~




만들어지는대로 배치를 해봐서 대강의 자리를 잡아 봄~





아래는 LT장이라는 건데, 양념통 같은걸 넣어놓고 꺼내 쓰는 장이다.


일단 레일 위치를 정해 레일을 달고나서 몸통 조립~ 



몸통 조립 후, 마킹을 잘해서 문짝도 레일에 결합, 망들도 달아 걸리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완성~





다음은 서랍장...
레일 위치가 마킹이 되어있길 바랬는데, 아무 표시도 없;;;;


일단, 쉬운 서랍들부터 만들어 놓고~

(짜맞춤이라 끼우기만 하면 되는데, 혹시나 해서 사이사이에 목공본드를 먼저 발라서 끼워준다)



레일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옆판용 나무판에 서랍들을 올려 간격을 조정해 본다



일단 서랍들의 간격을 표시해 놓고 몸통에 붙일 레일 위치를 잡는다.



이번엔 서랍에 붙일 레일의 위치 선정 작업~



마킹된대로 레일들을 고정



서랍에도 레일을 고정~



레일 고정 후 조립하면 서랍장도 끝~




쪼로로~ 자리를 잡아 본 모습~ (상판은 올리기 전)

(이날, 제일 늦게와도 되는 가스렌지가 먼저 왔다... 아무것도 없는데 '저쯤에 놔주세요'했더니 황당해 하시더란;;; ㅎㅎㅎ)




상판에 싱크를 고정시키기 위해 실란트를 바르는 모습 (상판 뒷면)



싱크를 올리고~



싱크와 상판 사이도 실란트를 발라둔다






물이나 그릇들이 찼을때도 그 무게를 견뎌야 하므로, 짜투리 나무를 이용해서 상판과 싱크를 고정한다





이번엔 수도~
벽에는 예전타입의 수도라인이라 붙어 있어서, 싱크에 달린 원터치 싱크를 쓰려고 개조~

(ㄱ자를 써서 방향을 내리고, 고압호스로 연장~)


싱크에 수도를 고정한 후, 수도라인 연결~




싱크대 아래부분 하수라인은 적당한 위치를 잡아 맞춰 뚫으려고 일부터 구멍은 언급 안했었던건데,
가운데에 떡~하니, 구멍을 내서 보내주셨다;;;  ㅠ.ㅠ


할수없이 하수라인용 구멍을 다시 뚫고, 그 조각으로 가운데 구멍을 막았;;; ㅋㅋㅋ



하수라인까지 완성~




높이를 정해 수평을 맞추고 상판의 위치를 잡아 아래 장들과 상판을 고정하고,
문짝들을 가지런히 조정한 후 마무리~ㅋ




전체적인 모습~
왼쪽부터 싱크장-일반장-서랍장-가스렌지-LT장 순...(아직 뒷턱을 올리기 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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