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치 2017. 6. 3. 22:38


이사올때 싱크대를 만들면서...
답답하다는 이유로 상부장을 없에고 낮은 책꽂이를 수납장 삼아 그릇들을 넣었고,

책꽂이라서(오픈형 수납장?!이라서) 쌓이는 먼지를 줄이고자
광목에 감물을 들여 커튼형태의 문 아닌 문을 달아서 한동안 잘 썼다.


그런데 아직 열지도 못한 박스가 네개나 더 창고를 차지하고 있어서
(사실은 똑같은 구조로 6년 가까이 지내다보니 뭔가 변화가 필요해서?ㅋㅋ)
큰 맘 먹고 바꿔보기로 하고 트럭을 가져가서 나무판을 사왔다.



첫날은 가쁜하게 설계한대로 자르기만 했고... 헉헉;;;

(테이블쏘가 없어서 저걸 다 원형톱으로 자른건 안 비밀~ㅋ)



둘째날, 뼈대부터 짰다.

우선 키큰장~



요건 서랍장 뼈대~




키큰장 뼈대에 뒷면과 선반들을 달고, 우선 한쪽만 문을 붙여봤다.



서랍장 뼈대에도 뒷판을 붙이고, 서랍들을 짜 넣었다. ^^




기존장(책꽂이)을 빼 내고,



마무리를 위해 배치를 했다.




아래는 나머지 문도 붙이고, 정리가 얼추 끝난 후의 모습~
(허전한 벽엔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까? ㅎㅎㅎ)




처음에 서랍장에게 바랬던건,
아래쪽은 수납, 위쪽은 간식거리 & 마실것들을 준비하는 공간이었는데,
소원풀이 했다~ ^^;;;



이젠... 창고에서 6년째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주방용품상자 4개를 열어볼 차례...??

냐~하~~ ㅡ.ㅡ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