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다니며 놀기(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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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 또 바다 속으로... 오늘은 신도 방파제~ ^^
어제 또 갑자기 연락이 와서... 오늘 신도리 방파제로 다이빙을 다녀왔다~ ㅋ 다른 방파제들과는 달리, 다이빙하기 무척 편한 곳이었고, 중간에 라면도 끓여먹으면서... 두 번의 다이빙을 하고 왔다~ ^^ 그리고... 오늘도 또... 맘 편히, 몸 편히 내 카메라는 두고 다녀와서뤼, 아래의 사진들은 죄다~ 용언니가 찍은 사진들이다~ ㅎㅎㅎ 녀석들... 사람을 봐도 도망갈 생각을 안한다. 여기저기서 지들끼리 놀고있던 돌돔무리나, 숭어무리... 자리떼들... 등등등... 노무라해파리 두어마리가 슬슬~ 떠다녀서 신경이 많이 쓰이긴했지만,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서 시간이 어찌 흘렀는지도 모를... ㅋ 다만, 수심이 좀 얕아서 50분을 돌고왔는데도 에어가 120바가 남았던;;; ㅋㅋㅋ 자~ 그럼 신도리방파제 근처 ..
2012.07.27 -
7/23 - 제주이주 후 첫 물속 나들이~
어제 저녁, 갑자기 다이빙을 가자는 전화를 받고 ㅇㅋ~를 외친 후 장비를 챙겨놨었다~ 제주에 사니까, 저녁때 연락해서 담날 아침에 바로 다이빙을 갈수도 있고, 참 좋다...ㅎㅎㅎ 암튼... 아침에 장비를 차에 넣고 마리는 호두네에 맡기고 서귀포로 출발~~ (내 카메라는 안 챙기고, 용언니 G9만 챙겨갔다) 같이 다이빙하실분들을(총 6명) 만나서 잠깐 이야기 한 후, 다같이 서귀포 항으로 가서 배를 타고 숲섬(섭섬)으로 고고~~ 문섬도 보이고~ 조금 더 가니, 우리의 목적지인 숲섬이 보인다~ 숲섬에 도착한 후, 장비 정리+다이빙 준비를 마치고... 지금은 브리핑 시간~ 브리핑을 마치자마자... 날이 늠 더워서, 후딱 준비해서 우리가 먼저 물에 들어가서 일행을 기다렸다. (이후의 사진들은 다 용언니가 찍은것..
2012.07.23 -
6/27 - 사계해안 소풍
날씨가 이리 좋으니, 또 소풍을 갈 수 밖에;;; ㅋㅋㅋ 저 멀리 한라산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 (차 잠간 세워달라고 하고, 조수석에 앉아서 운전석쪽으로 팔을 쭈욱~ 뻗어서 찍은거~ㅋ) 어디로 갈까 하다가 사계해안으로 갔다. 이곳엔 긴~모래밭도 있는데 왜 해수욕장이 아닐까? 잠깐 생각했으나, 매번 올때마다 파도치는걸 보니 이해가 된다... 윈드서핑 같이 바람을 이용하는거라면 몰라도, 아이들까지 가족단위로 해수욕 하기엔 위험한 바다다... ^^ 바다쪽에 앉아서 마리랑 놀고, 쉬고 하는데... 저~멀리 고독을 씹고있는(?) 게 한마리가... ㅋㅋ 뭘봐? 하고 시비를 거는 듯한;;; ㅎㅎㅎ 요녀석;;; 안아주는걸 좋아한다... 때때로 마구 애교를 부리며 파고들기도;; ㅋㅋㅋ (저~ 위에 우리 차도 보이..
2012.06.27 -
6/26 - 오늘은 하모해수욕장으로~
아침에 일어나보니, 봉선화 꽃 하나가 피었다. 어제 핀 코스모스하고 같은 꽃밭;;; ^^ 마리집 옆 꽃밭엔 봉선화꽃은 아직이고 그 앞의 한련화가 잘 자라고 있고~ㅋ 어제 오후에 이두형님이 가져다 주신 씨앗들도 잘 챙겨 놓았고~ ^^ 오늘 제주시는 아침부터 비가 온다는데, 이곳은 가끔씩 흐리기도 했지만, 바람만 불 뿐 날씨가 여전히 좋다;;; 점심먹고 느즈막히, 바닷가라도 다녀오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뭐 멀리갈꺼 있나?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모슬포 옆의 하모 해수욕장에 갔다.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모슬포 시내쪽으로 막 들어서는데, 어디서 많이 본 자전거와 강아지가;;; ㅎㅎㅎ 달걀하고 콩 사러 호두하고 장에 잠시 가는 길이시라고... (오늘 대정오일장날~) 용언니왈, '텐트 쳐 놓을테니, 장에 들렀다가..
2012.06.26 -
6/25 - 마리랑 다녀 온 남송악 오름
어제의 그 코스모스가 결국 꽃을 피웠다~ 이쁘게~ ^^ 방울 토마토들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ㅋ 애호박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 호호~ 어제 그제 별로던 날씨가 오늘은 확~ 좋아졌다~ 날씨가 좋아서... 순전히 날씨가 좋아서, 소풍을 가기로 했다. 언뜻 주변을 검색해 보니... [남송이] 오름이란 곳이 눈에 띈다... 천원짜리 김밥을 사서 먹으며, 오설록 녹차밭을 지나서 목적지로 갔다. 차도에서 안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니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메인차도에서 이곳까지의 길이 늠 좁아서... 아마 내려오는 차하고 중간에 만났으면 누군가는 후진을 했어야 하는 상황~ ^^;;;; 암튼... 우리는 중간에 다른차도 안 만나고 무사히 도착~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출입구가 나온다. 출입구는 사람은 ..
2012.06.25 -
6/20 - 협재 해수욕장 나들이~
오늘 날씨가 늠 좋았다~ 어제도 나쁜건 아니었지만 가끔씩 흐렸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늠 이뻤던 거~ 아침에 풀 뽑을때, 이두형님이 급하게 출장이 잡히는 바람에 호두가 우리집에 왔고... 점심 즈음에 어머니와 우리, 그리고 마리와 호두까지 총출동해서 협재로 달려갔다~ 가는 동안 마리는 신나서 뒤로 옆으로 구경하며 갔고~ 호두는 멀미가 나는지 조금 앉아있다가 이내 골아 떨어진... ^^;;; 점심때이길래 근처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가려했는데, 근처에 있는 식당들이 다 고만고만해 보여서 암대나 들어간 것이 화근... 시원하게(?) 회덮밥을 먹을까?하고 출입문 옆 유리창에 회덮밥이 써있는 곳을 골라서 들어갔는데, 물고기가 들어가있는 수조도 없고... 회덮밥은 하지도 않는다고;;; ㅡ.ㅡ 메뉴는 이랬다...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