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다니며 놀기(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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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 금능 이틀째...
(오늘도 어플이라 사진이 작고 몇장없습니다~ ^^) 새벽녁, 밝아지는 기운에 눈을 떠서 나가보니, 환상적인 풍광이 펼쳐지고 있었다. 우리랑 같이 일어난 마리랑 호두는 새벽부터 '나 잡아봐라~'놀이를 과격하게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ㅋㅋㅋ 해뜨기 시작하니 잠깐만에 온세상이 금방 밝아졌고... 아침바다는 또 다른 풍광을 보여줬다~ 아침을 먹고나서 잠깐이지만, 다같이 바닷가에서 놀았고~ 마리 빗질 해주고 쉬다가 오전잠도 한판 잤다~ ^^ 녀석... 눈 뜨자마자부터 호두랑 뛰어노느라 지쳤는지, 입까지 벌리고 정신없이 잔다~ ㅎㅎㅎ 그러다 결국 용언니가 오전잠잘때 같이 뻗어자더란... ㅋㅋㅋ 바다는... 보고만 있어도 좋다;;; ^^;;;;;
2012.10.12 -
10/11 - 금능해수욕장으로 캠핑~
(오늘은 아이패드 어플로 쓰는거라 사진이 작고 몇장 없음을 이해바랍니다~ ^^) 아침부터, 아니 어제 저녁부터 먹을거 준비하고 등등 열심히 준비를 해서, 차에 바리바리 싣고, 호두네 가서 몇가지 더 우리차에 싣고 출발~ 금능에 도착해서 일단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치고~ 자전거로 이동하는 호두네가 오기전에 타프까지 쳐 놓으려고... ㅋㅋ 근데 바람이 늠 분다... 간신히 타프를 치긴했는데, 조만간 훌러덩 날라갈 기세... ㅡ.ㅡ 결국 타프는 다시 접고... (= 괜시리 삽질만 한거? ㅋㅋㅋ) 20키로 남짓 거리를 쉬엄쉬엄 오며 사진찍고 놀고 오느라 다섯시간만에 도착한 호두네가 텐트를 치는동안, 저녁 준비를 해서 맛있게 섭취하고... (메뉴는 돼지고기 낙지덮밥~ㅋ) 지금은 커피 마시며 수다 떠는 중~ ㅎㅎㅎ
2012.10.11 -
9/13 - 제주 바닷 속 나들이~
오늘은 제주 다이빙모임에서 하는 두번째 다이빙 날~ 우리집은 담이 낮아 두 녀석이 탈출할 우려가 있어서, 녀석들을 호두네에 데려다 놓고, 물 넉넉히 떠놓고, 혹시 몰라 밥도 좀 부어놓고 다녀왔다. 장비를 챙겨 서귀포항에 모여서 배를 기다리고 있다~ 모임 회장님(강영삼님)이 챙겨주신 간식과 수박 두통도 함께 기다리는 중~ㅋㅋ 첫 다이빙은 보트다이빙, 포인트(섭섬과 정방폭포 사이)로 가는 중에 입수 준비를 하고 있다. 준비를 마친 용강사님~ ^^;;; 첫 다이빙을 마치고, 문섬 새끼섬에 상륙, 도시락을 먹었다. (찍다보니 모르는 분도 같이 찍혀서 별표~ ^^) 단체 샷~ (김동식 감독님은 문섬에서 만났다~ㅋ) 표선에서 정말 맛있는 고기집을 운영중인 신태현님~ ^^ (내가 찍은건 아닌데, 카메라에 있길래.....
2012.09.13 -
8/10 - 바닷가 나들이, 그리고 드뎌 방부목 주문;;; ㅋ
오전엔 소나기가 오락가락,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쭈욱~ 비가 온다는 월요일의 예보는 어제 예보부터, 오늘 오전에만 소나기를 뿌리고 쭈욱~ 맑을 걸로 바뀌어서뤼... 일을 저지르러 나섰다. 나간김에 마리랑 바닷가 구경도 한판 하고 오기로 하고~ 그제 나들이때는 내려앉아서 바닥 파느라 정신없던 마리가, 오늘은 신났다~ 모슬포 지나 일과리쪽에 있는 자재상에 가서 주문을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돌아오면서 맘에 드는 곳에서 놀기로~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도 보이고~ 하모해수욕장엔 단체 캠퍼가 왔는지, 같은 텐트가 쪼로로~쳐 있고 줄 지어서 다니는 아이들도 보인다... 아무래도 한가롭지는 않을거 같아서 일단 그곳은 패쓰~ 조금 더 가다보니 바다 넘어로 산방산이 보인다... 오늘도 사계해안에 자리..
2012.08.10 -
7/30 - 도둑들;;; 그리고 이마트 나빠;;ㅠ.ㅠ
오늘도 엄청난 더위를 예상하는 바;;; 어쩌다 한번쯤은 에어컨바람 쏘이며 영화도 보자고 하며, 아침에 집을 나섰다. 좀 더워서 그렇지... 날씨는 정말 좋다~ 하늘도 좋고, 구름도 이쁘고~ ^^ 10시40분 영화인데 조조다... 서울에선 조조가 8~9시였는데, 이곳은 11시 전후인것도 참 편하다.. ㅋㅋㅋ 그런데, 오늘따라 영화관에 사람이 참 많더란;;; 애들도 방학이라 좀 있었고, 휴가와서 온것같은 사람들도 있고~ 이곳에서 조조를 몇번 봤었지만, 대부분은 10명이내였는데, 오늘은 자리가 꽤 찼다... 자리의 반까지는 아니고 1/3정도는 차서 본 듯~ㅋ 영화는... 오션스 일레븐의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흥미있던? 2시간이 좀 넘는 영화였는데, 시간가는줄 몰랐으니까... ^^ 영화가 끝나고나서 점심으로 근..
2012.07.30 -
7/29 - 저녁무렵 피서를 다녀오다~
오늘도 정말 더웠다. 밖에 나가봐야 엄청난 햇볕을 견뎌내기 힘들터라, 창문 다 열어놓고 젤 바람이 잘 드는 곳을 골라 앉아서 영화를 한판 봤다~ㅋ 거의 집 안에서만 쉬다가 놀다가 하다가... 저녁 다 되어서 주섬주섬 휴대용 가스렌지 챙기고, 냄비 챙기고 라면과 물을 챙기고, 낚시대와 그늘막과 마리용품들(목줄, 똥주머니, 물, 사료 등)을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1차로 향한 곳은 엊그제 다이빙했던 신도리 방파제~ 그곳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고, 우린 사람들이 젤 없는 한쪽 귀퉁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우리의 가짜 미끼로는, 살아있는 미끼를 쓰는 그 분들을 당해내지 못 할걸 알기에, 재미삼아 1시간정도만 놀다가 낚시를 접었다~ㅋ 차를 타고 해안가를 따라서 집 쪽으로 가다가 맘에 드는 풍..
201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