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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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게 인덕션 ( AEG IKE64450XB ) 구매 + 자가 설치 후기
주방 리모델링을 계획하면서부터 3~4구짜리 인덕션을 사리라~ 결정은 했지만, 어떤걸 사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국내회사에서 나온것도 좋은 물건이 많았지만, 맘에 드는건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기 일수였고, 50~60만원대를 사자니 뭔가 아쉽고... 한창 눈만 높아지던 그즈음... 당근에서 직구한걸 뜯지도 않고 파시는 분이 눈에 띄어서 덥석~ 업어왔다. 안 그래도 프리존이면 더 좋겠다, 생각했는데 딱 맘에 드는 물건이 매물로 나온거니 안 업어 올 수가... ㅎㅎㅎ 모델은 바로 요거~ 다만 국내제품처럼 플러그만 꼽아 쓸 수는 없는 거라, 약간의 전기공사를 해야했다. 내친김에 전기기술자를 모셔서, 20년 넘은 두꺼비집 전체를 바꾸고... 바꾸면서 인덕션용으로 쓰라고 끝에 하나를 조금 큰 용량으로 바꿔주셨다. (..
2020.07.30 -
길고양이 급식소 ver.2 & 자전거 거치대 만들기
지난주에 데크를 다시 깔고 나니, 예전 데크제가 좀 나와서 내친김에 이것저것 만들기로 했다. 먼저 자전거 거치대... 별거 아니지만 자전거 2대의 부피가 크다보니,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미루고 미루던 것이었는데, 이참에 뚝딱~ㅋ 뒤는 돌담이 막아주고, 양 옆은 나무가 막아주고, 앞은 우리집이 막아주고~ 집 뒤(북)쪽인 이 자리가 딱인지라... 윗쪽만 신경 써서 방수시트로 잘 덮었다. 그 다음으로는 고양이 급식소, 일명 캣타워? ㅎㅎㅎ 참고로 지난번에 만든건 워낙 급하게 밥 자리를 옮겨야해서 급조했던거라... 밥은 먹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쉴 곳이 만만치 않아서 늘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번엔 밥도 여럿이 같이 먹을 수도 있고, 비 오면 그 안에서 비를 피할 수도 있고, 날씨 좋은 날은 그 위(옥상?..
2020.07.09 -
데크 보수 및 연장
지금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귀농한지 1년도 채 안된 2012년 8월에 처음으로 얼기설기 데크를 만들었고, 2014년 현관 공사를 하면서 그때만든 파고라는 해체를 했었다. (아래 링크들은 기록삼아 남긴거니 패쓰 추천) https://bada.tistory.com/615 8/12 - 데크와 파고라 만들기 - 1 그제, 8/10일... 방부목을 샀었다. 일단 쌓아놓은게 이만큼이었고~ 오일스테인 대신 준비한 100% 콩기름;;; ㅎㅎㅎ 까짓꺼, 오일스테인 한통 사서 발라도 되겠지만, 어짜피 방부목이 방부처리된 나� bada.tistory.com https://bada.tistory.com/617 8/13 - 데크와 파고라 만들기 - 2 오늘도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 비가 온다는 예보때문에 중간중간 사진을..
2020.07.03 -
2019년 귤 농사를 마무리하며...
지난주에야 비로소 2019년 귤 농사가 마무리 되었다. 2019년은 대부분의 서귀포지역에서 전년에 비해 귤이 많이 달리는 해였다. 우리도 2018년에 비하면 1.5~2배 가량 많은 귤이 달려서 농사로만 따지면 풍작이었다. 귤이 많으니 수확용 바구니도 넉넉히 준비하고~ 운반기와 콘테나(귤이 20kg 가까이 들어가는 용기)도 옮겨놓는 등 수확 준비 완료~ 그러나 귤이 한창 익어갈때 즈음 태풍이 7개나 제주를 덮치면서 귤이 맛있게 익어가려면 필요한 햇살 대신 많은 비를 뿌려서, 처음 출하되는 귤(극조생)이 고전을 하게되었고, 한달정도 뒤에 출하된 일반귤(조생)까지 고전에 고전을 거듭했다. (참고로 귤은 햇살을 가득~맞으며 노랗게 익어가야 맛있어지는데, 비가 계속 오면 맛이 심심해진다) 그나마 일반귤(조생귤)은..
2020.01.19 -
길고양이 급식소 (캣타워?ㅋ)
********** 이 포스팅은 길냥이 급식소를 갑자기 옮겨야해서 급하게 만든 것이고, 2020년 7월 여기에 좀 더 보강도 하고 쉴 공간까지 추가해서 새로 만들었으니, 새로 만든 길고양이급식소 겸 캣타워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https://bada.tistory.com/1041 ********** 길고양이 밥 집을 주차장에서 텃밭으로 옮긴지 두어달 되었는데우리집 개린이들이 텃밭에 나갈때마다 흥분을 많이하기도 했고, 냥이들 밥도 탐 해서뤼... ㅋ 냥이들하고 강아지하고 구역을 분리할 필요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짜투리 나무들로 후박나무 사이를 연결해서 밥 집을 올렸다. 이를테면 길냥이들을 위한 캣타워인셈? ^^;;; 긴 각목 두개를 후박나무 두개에 먼저 묶고, 그 위로 받침대..
2018.05.14 -
하이샤시 레일 수리
***문이 오래된 것이라 사진에도 낡고 지저분해 보이고, 또 사실 별거아닌 내용이지만, 기록을 위해 글로 남깁니다.*** 우리집 현관의 중문은 하이샤시다. 중문이 플라스틱 같은걸로 되어있는데, 한창 여기저기 수리를 할때도 이곳은 상태가 나쁘지않아서 그대로 쓰기로했다. 다만 불투명 유리라서 바깥의 아이들이 안 보여, 아래쪽 유리만 투명으로 바꿨었다. 근데 워낙 오래 쓰다보니 (집 처음 등록한게 97년부터였으나 거의 20년?) 주로 출입하는 쪽의 레일부분이 주저앉아서, 문을 열고 닫기가 뻑뻑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이참에 중문을 바꿀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그건 아닌거 같아서 미루고 있던 중, 우연히 들른 철물점에 ‘ㄷ’자 스텐 몰딩이 있길래 덥석~ㅋ 눌려서 찌그러진 레일 (사진에서 위에 보이는 레일) ..
201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