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4. 12:21

 

제주와서 가끔씩 만들어 먹는 족발,

며칠전엔 아강발을 사다가, 집에 있는 몇가지 한약재를 넣고 만들었다.

 

이게 바로, 용장금님표 족발;;; 호호호~ 

 

 

그냥 들고 뜯어 먹기도 하고, 이쁘게 잘라서 먹기도 하고~

오이, 마늘, 식초 등을 넣고 살짝 버무려 먹기도 하고~

 

어찌 먹어도, 언제 먹어도 맛있는...

ㅋㅋㅋㅋㅋ

 

 

 

 

아래는...

어느날 점심대신 먹은... 만두.

 

 

 

이번처럼, 물만두처럼 삶아먹어도 맛있고,

떡도 넣고 떡만둣국을 끓여먹어도 맛있다~ ㅎㅎㅎ

 

 

 

 

 

어제...

지난 9월에 담근 개똥쑥과,

지난 11월에 담근 감귤 발효액을... 걸렀다.

 

 

개똥쑥은 2킬로(+설탕 2킬로)를 담궜지만...

워낙 물기를 머금은 재료가 아니라, 부피에 비해 정말 적은 양이 나왔다.

 

 

요즘은 몇가지 음식에 청귤발효액을 넣어 먹고있는데,

그게 떨어져가고 있는 시점에 대체품이 필요하기도 했던 터라, 귤은 좀 급하게 걸렀다.ㅋ

 

귤 3킬로(+설탕 3킬로)로 만든건데, 4리터가 좀 안 되는 양이 나왔다.

 

 

 

그래서 나온 발효액들, 귤은 좀 더 발효될걸 대비해서 숨쉬는(?) 용기에 담아뒀고,

개똥쑥은 워낙 양이 적기도하고 발효가 거의 끝난거 같아서 보통 용기에 담았다.

 

 

 

*****

요즘... 발효액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건 알지만,

설탕을 쓰건,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쓰건... 단것이 필요한 음식들도 많으니,

어짜피 넣을 거, 우리가 만든 발효액을 넣어서 먹자는 의미로 만들어 먹는다.

 

개똥쑥은 처음이라 어찌 먹을지 좀 더 고민해 봐야하지만,

매실발효액은 김치나 깍두기 담글때 조금 넣어도 맛있고, 여름엔 희석해서 시원하게 음료대신 마시면 되고,

귤발효액은 생선조림 등 주로 음식에 넣어 먹는데, 조금만 넣어도 향이 엄청 좋다~ㅎ

*****

 

 

 

 

거르고 난 건지는...

 

귤은 액이 거의 다 빠져서 남은 건지가 얼마 되지 않아, 그냥 버렸고...

 

개똥쑥의 엄청난 부피를 보니 뭔가 아쉬워서... 건지 중 1/4정도만 남겨서 조청을 만들었다.

(총 2kg 중에 1/4만 남겼는데도, 8리터짜리 냄비에 70~80%정도 찼다)

 

 

 

냄비에 개똥쑥 건지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은 후 팔팔 끓인 후,

걸러서 건더기는 버리고 남은 물만 한참을 더 끓였다.

 

 

서너시간쯤 끓였을까?

총 4리터 정도 되던 물이 쫄아서 1리터 미만으로 떨어졌고...

 

그때부턴 정신차리고 살살 저어주기를 계속해서 조청이 완성~ㅋ

 

 

적당히 식었을때... (완전히 식으면 유동성이 줄어드니까;;; ^^)

끓는 물에 미리 튀겨놓은 유리병에 담고, 끝~

 

 

약간 쌉살한 맛이 나는 재료라서 떡같은데 찍어먹기는 좀 그럴듯 하고...

하루에 한두숟갈씩 먹으면 좋다니, 생각날때마다 약 먹는 셈 치고 먹으면 될 듯? ㅋ

 

 

 

 

 

그리고...

지난 월요일은 용언니 생일(음력이라 매년 날짜가 다름~ㅋ)이었다.

수수(개사위)를 데려다 주고 좀 놀다보니, 저녁에 생일파티까지 하고 온;;;

ㅋㅋㅋㅋㅋ

 

 

사돈(?ㅋ)이 사준 불고기 저녁을 거나하게 먹고,

윤이네가 사 온 케잌으로 생파를... ^^;;;

 

 

원래 나이에서 하나 뺀건데도 초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ㅎㅎㅎ

 

 

 

"근사한 생일파티를 열어 준, 수수네와 윤이네~ 고마워요~"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내사랑, 남편님~ 생일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