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속) 나들이 - 범섬 앞 기차바위 (2013/9/12)

2013. 9. 16. 10:17파란 세상/우리나라

 

제주로 이사오면서,

아무래도 서울에 있을때보다는 다이빙을 자주 할 수 있을거란 기대는 어느정도 있었다.

 

그러나... 그사이 뭐 그리 여유가 없었는지,

제주에 내려온 후 2년동안, 서너번 밖에 못 들어간 듯;;; ㅡ.ㅡ

 

 

 

며칠전, 강릉서 참복님과 김원님이 제주에 다이빙하러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오랫만에 바다로, 참복님 일행을 따라 나섰다.

 

 

법환포구, 날씨가 좋았다.

 

 

수중 생태조사팀과 같이 타고나갈 배~ 

 

 

배 타기전, 카메라 챙기시는 참복님~

(이때까지만해도 정말 촬영장비를 챙기시는줄로만 알았다;;;ㅋ)

 

 

그런데 이내;;; 셀프샷을 찍으시던;;; ㅋㅋㅋㅋㅋ

(두 분 덕분에 오랫만에 다이빙도 하고, 하루종일 유쾌한 시간을 보냈;;;ㅋ) 

 

 

 

 

이날은 수중생태조사 다이빙팀하고 같이 범섬 앞 기차바위 포인트에서 두번의 보트다이빙을 했는데,

첫 다이빙은 연산호 밭을, 두번째는 감태밭+연상호밭에 다녀왔다.

 

 

※ 난 카메라를 안 가져 갔으므로, 아래의 수중사진은 거의 다~ 용언니가 G9으로 찍은 것이다.

 

 

새우들~

 

 

바위 틈에 숨어있던 게~

 

 

갯민숭달팽이 들도 많이 보였고~

 

 

자리돔을 비롯한 물고기들도 많았다.

 

 

 

 

요건 나;; ㅋㅋㅋㅋㅋ 

 

 

 

그날의 다이빙을 무사히 다 마치고, 장비들을 정리중에...

 

 

그날은 하루종일 정말 날씨가 좋았다~ ^^

 

 

 

사실...

9월 12일은 우리한테 의미있는 날이다.

 

1991년 9월 12일에, 용언니하고 처음 만났으니까;;;

ㅋㅋㅋㅋㅋ

 

 

 

얼결에,

우리가 첨 만난지 (만으로) 22년되는 기념으로 다이빙을 한 셈이니,

이게 다~ 참복님+김원님 덕분;;;ㅎ

 

 

"만나뵈서 반가웠고, 또 고마웠습니다, 바다에서 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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