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 - 제주도민 된지 벌써 1년, 그리고 기념 식(食)

2012. 10. 18. 17:58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벌써 1년이 되었다...

 


작년 10월 17일,

20년 가까이 다니던 직장에 마지막으로 출근한 후 퇴사를 하고...


막바로 모닝에 약간의 짐을 싣고 출발해서, 그 다음날(10/18) 배를 탔고,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읍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부터했으니...

오늘이 제주도민 된지 1년 되는 날인거~ ^^


 

내려와서 집수리하고, 마당정리해서 텃밭만들고 어쩌고 하다보니
휴가라고 할만큼 많이 놀지도 못 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나버렸다... ㅋㅋㅋ


그래도 그걸 기념하고자,
호두네랑 돈까스집( http://bada.tistory.com/581 )에 가서 점심을 함께했다~ ^^


이를테면 1주년 기념식(먹을 식!!ㅋ)인셈~ ㅎㅎㅎ



주문을 하고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노는데,
용언니가 나름 요염(?)한 포즈라며 저러고 있다;; ㅋㅋㅋ

 


이내 음식이 나오자,
빨리 먹고픈 티맆을 살살 달래서 기념컷을 찍으시는 이두형님~ ^^

 



순식간에 다 먹어치우고,
돈까스도 리필된다는 말에 한조각씩(1/2인분) 더 달래서 먹고~ㅋ

 

 
후식으로 허브(로즈마리)차까지 마셨다~

 



돈까스집 앞에 있던 우체통과 그 위에 달려있던 잠자리~ ^^

 


간판~

 



 

다 먹고 집에 오는길에 오설록에 들러
티맆이 사주는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먹고 귀가~


어제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데,
집에 와 보니 얼굴문패 중 용언니 타일이 떨어져서 깨져있더란... ㅜ.ㅜ

 


하나가 빠지니 무척 허전한;;;

 




저거 바를때 타일접착제를 넉넉히 바르긴했는데,
태풍 몇개가 지나가는 동안 조금씩 떨어지다가 오늘 바람에 확~떨어진거인 듯~ ㅡ.ㅡ


살짝 건드려보니 내 타일도 떨어지기 직전이라 일단은 떼어 놓았는데,
깨진 타일 조각들을 짜 맞춰서 다시 붙이든, 어쩌든... 조만간 뭔가를 해얄듯~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