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 오늘의 텃밭 상황~

2012. 10. 3. 21:12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그간 여러(?) 이유때문에 돌아볼 정신이 없어서,

오늘에서야 며칠만에 제대로 돌아본 텃밭... ㅋㅋ

 

 

목화는 더 많은 열매들이 터져서 솜들을 보여주고 있고~

 

 

9월 18일에 새로 씨뿌린 무 싹도 이제 제법 자리잡고 자라고 있다.

 

 

무씨 뿌릴때 같이 뿌린 엇갈이도 싹이 제법 자랐다~

 

 

9월 11일에 모종으로 심은 배추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 ^^

 

 

8월 29일에 심은 쪽파는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고,

 

 

9월 10일에 심은 쪽파도 많이 무성해 지는 중~ ^^

 

 

열무는 7월 25일에 씨를 뿌린건데, 잎도 좀 자라줘야하는데 잎 자라는건 더디고, 땅 속에 무만 큼직하게 자라는 중~ㅋ

(혹시 알타리무 씨앗이 잘못 포장되었던건 아니겠지? ㅎㅎㅎ) 

 

 

모종으로 심은 대파는 작년과는 달리 자리를 잡아서 잘 자라고 있다.

 

 

브로콜리도 튼실해 지는 중이고~

 

 

이녀석은 지난 태풍에 10개중에 하나만 남은 양배추... 하나지만 꿋꿋이 잘 자라고 있다~ ^^

 

 

이건 9월 10일에 심은 마늘 싹, 키가 커지는 중이다~ㅋ

 

 

몇개 열렸던 호박은 그 사이 떨어져버렸고...  이건 새로 난 호박...

싱싱한 꽃이 달려있긴한데, 개미들 공격이 심해서... 잘 버텨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 ^^

 

 

콜라비는 잎이 나고 또 나고~  나름대로 열심히 커가는 중인 듯~ㅎㅎ

 

 

무성한 고구마 숲~ 올겨울은... 니들만 믿는다... ㅋㅋㅋ

 

 

 

천도 복숭아 꽃이 피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잎들이 많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데...

가을에 꽃이 피면 내년봄엔 꽃이 안 필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걱정이다... ㅡ.ㅡ 

(같은 이유로, 제주엔 요즘에 목련이나 벗꽃이 활짝 핀 곳도 많다고 한다)

 

 

 

마리녀석...

개똥쑥 가지 하나로 신나게 노는 중~

 

 

그러다가 살짝 애교도 부려보고~ ^^

 

 

뜯어진 고구마 줄기 하나를 줬더니 한참을 놀고 쉬는 중~ㅋ

 

 

고구마줄기를 얼마나 흔들어댔는지 머리가;;; ㅋㅋㅋㅋㅋ

 

 

요렇게 잡아서~

 

 

이렇게 정신없이 흔들어댄다... ㅎㅎㅎ 

 

 

 

마리녀석...

자주 나가서 안아주고 보듬어 주고 하는데, 아무래도 아직은 불안한가보다...

 

틈만 나면 잠을 자는데, 편안히 코를 골기도 하지만, 

끙끙대며 잠꼬대도 한다. ㅡ.ㅡ

 

 

그리고 그 3일동안, 아저씨들한테 좇기거나 맞거나 했는지,

용언니가 부르면 잘 안 가려하고, 내 뒤로만 숨는다... ㅠ.ㅠ

 

 

 

녀석한테도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겁은 많지만 밝고 장난끼 가득한 원래의 마리로, 어여 돌아왔으면 좋겠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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