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 목화솜, 마늘싹, 해바라기꽃 등

2012. 9. 25. 20:42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

19일 점심 비행기로 바로 인천공항으로 가서,

밤에 국제선을 타고 팔라우로 가서 (태풍하고) 잘(?) 지내다가 어제 오전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다같이 막바로 고깃집으로 가서 점심먹으며 여행을 마무리하고, 6시 비행기로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태풍때문에 가고자했던 바다상황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오랫만의 물질휴가(?)를 즐겁고 재미나게 지내다 왔으니, 그걸로 된거겠죠~ ^^

 

 

자~ 이제 다시 일기를 시작합니다~ㅋ

*****

 

 

 

그 사이, 마늘이 싹트기 시작했다.

앞집 아주머니 말씀으론, 마늘은 좀 늦게 싹이 나온다 하셨는데,

9월10일에 심은거니 거의 10~15일만에 싹을 본거? ㅋ

(아직 싹이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 

 

 

 

같은날 심은 쪽파도 그 사이 싹이 더 많이 나왔다.

 

 

호두녀석 자기도 봐 달라고 사진찍는 앞으로 와서 모른척하며 풀석 앉길래... ㅋㅋㅋ

 

 

이건 열흘정도 먼저심은 쪽파 (8/29 파종), 열흘 더 자랐다고 확실히 무성하다... ^^

 

 

 

모종으로 심은 배추(9/11)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

배추도 태풍의 영향을 받았는데 다행히 조금씩 이겨내는 듯 보인다.

 

 

 

이건 출발전날(9/18) 다시 심은 엇갈이, 이 아이도 싹이 나오고 있다.

 

 

요건 무~

이 역시 태풍으로 쑥대밭이 된 것을 다~뒤엎어 9/18에 다시 씨를 뿌린거다.

 

 

 

아래는 7월 25일에 씨로 심은 열무, 잘 자라서 조만간 수확을 해야할듯~ㅋ

 

 

 

콜라비 삼형제도 잘 크고 있다.

   

 

 

 

호박...

3~4개 보였던 열매는 그 사이 다 떨어졌고... 대신 새로운 열매가 또 생겼다.

 

 

아래는 떨어진 잔해;;; ㅡ.ㅡ

 

 

 

9월 6일에 모종으로 심은 대파는 뿌리를 잘 내린듯 보인다~

 

 

그 아래에 모종으로 심은 브로콜리도 태풍에 뿌리가 몇개 뽑혔었지만, 잘 견뎌내고 있고~

 

 

다만... 양배추는 10개중에 하나만 남고 다 살아남지 못했다는... ㅡㅡ;;;;

(태풍에 뽑히고 누운걸 다시 다 심어놓긴했는데 결국 하나만 남았다...)

 

 

 

그리고, 드디어...

목화가 엄지손가락만한 솜을 보여준다~ 호호호~

 

 

양으로만 보자면 베개하나 만들기에도 턱없이 모자란 양이지만,

땅에서 솜이 나온건... 실제로는 첨 본다... ㅎㅎㅎ

 

 

 

다섯개 남은 귤도 많이 커졌다.

저 가느다란 줄기에 흔들림없이 달려있는게 신기할 따름~ ^^

 

 

 

해바라기 하나가 꽃을 피었고, 한두개가 더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미니해바라기가 아닌 그냥 해바라기~ㅋ)

 

 

 

오늘 날씨는 이랬다~

 

 

습도도 하루종일 좋았고~ ㅋ

(30%대의 습도를 얼마만에 보는건지... ㅎㅎㅎ)

 

 

 

마리와 호두는 오늘 목욕 시키려다가 참고, 3시간 가까이 빗질만 해줬다~

그러나, 빗질한 티는 딱 5분... 그 이후엔 빗질전후가 똑같아 뵈지만,

속속들이 박혀있던 가시와 쇄기풀들은 다 제거완료~ㅋ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녀석...

노는법은 쬐금 다르다~ㅋ

 

 

호두는 뼈를 뜯으며 놀고~ 

 

 

그 옆에서 마리는...

파리한테 친구하자고 꼬리흔들며 저런다... ㅡ.ㅡ 

 

 

같이 놀땐 또 같이 놀고~ ㅋㅋㅋ

 

 

 

 

멋진곳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집에 오니 더 좋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