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 텃밭 상황, 그리고 씨앗 받기~ (+ EM 희석액 뿌림)

2012. 6. 24. 18:34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어제부터 시작해서 월요일까지 내린다던 비는,

어제 오밤중에 세찬 바람하고 같이 쬐금 오고 나선... 새벽녁에 거의 그쳤다.

(간혹 부슬부슬 내리기도했지만, 점심즈음부턴 완전 개었;; ㅡ.ㅡ)

 

비가 온다는 핑계로, 점심에는 홍합듬뿍~(하얀)짬뽕을 끓여먹었다.

 

 

텃밭 바닥이 어제 비로 살짝 젖은 김에, 

저녁무렵에 EM (1000배)희석액을 만들어서 잎쪽을 중심으로 골고루 뿌렸는데,

오늘은 텃밭만 뿌린게 아니라 꽃밭하고 나무들에도 뿌려줬다. ^^

 

 

계절을 잊은 코스모스는 내일이라도 활짝 필 기세고~

 

 

 

귤나무에도 골고루 뿌려주었다.

 

지난번에 물엿물로 진딧물을 없엔지 보름이 넘었는데, 아직까진 진딧물이 또 나타나진 않았다.

 

참외도 한창 꽃을 치우고 있고~

 

수박 줄기도 잘 뻗어가고 있고~ (바람에 이리저리 날려 다녀서 중간에 나무를 꼽아 주었다)

 

 

토마토도 한번 열리기 시작하니 앞 다퉈서 주르륵~달린다...

 

이쁜 꽃같은 방울토마토 열매들~ ^^

 

 

 

작은 텃밭 옆에 호두나무가 있는데,

두달전쯤 그 뒤쪽에 꽃대가 올라온 청경채와 비타민을 심어두었던걸... 오늘 씨를 받았다.

 

두달전(4/14)에 작은 텃밭 만들면서 호두나무 뒤쪽으로 옮겨놓았던 청경채(왼쪽 4개)와 비타민(오른쪽 2개) 꽃

 

위 사진처럼 이쁘게 노란꽃을 피었던 아이들이, 이내 씨주머니를 만들었기에...

그동안 안 뽑고 놔둬서 충분히 말려줬었는데... 그걸 오늘 채종한거~

(청경채, 길다란 주머니마다 몇개씩 씨가 들어있다)

 

그 중 하나를 까 본 거~ 

 

 

청경채꽃은 그간의 비바람으로 뽑히고 쓰러져서 하나만 남았고, 비타민 꽃은 두개 다 남았었다.

그걸 모아놓으니... 이만큼~

(왼쪽부터 청경채, 비타민, 비타민... 한그루씩 씨를 받았더니 저만큼~ ^^)

 

 

종이로 포장 완료~ 

 

 

청경채는 사다논 씨앗이 좀 남아있지만, 비타민은 아예 사지도 않았었는데... 잘 되었다~

텃밭에 빈자리가 생기는대로, 비타민도 심어 먹어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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