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0. 21:43

 

오늘 날씨가 늠 좋았다~

어제도 나쁜건 아니었지만 가끔씩 흐렸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늠 이뻤던 거~

 

아침에 풀 뽑을때, 이두형님이 급하게 출장이 잡히는 바람에 호두가 우리집에 왔고...

점심 즈음에 어머니와 우리, 그리고 마리와 호두까지 총출동해서 협재로 달려갔다~

 

 

가는 동안 마리는 신나서 뒤로 옆으로 구경하며 갔고~

 

호두는 멀미가 나는지 조금 앉아있다가 이내 골아 떨어진... ^^;;;

 

 

점심때이길래 근처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가려했는데,

근처에 있는 식당들이 다 고만고만해 보여서 암대나 들어간 것이 화근...

 

 

시원하게(?) 회덮밥을 먹을까?하고 출입문 옆 유리창에 회덮밥이 써있는 곳을 골라서 들어갔는데,

물고기가 들어가있는 수조도 없고... 회덮밥은 하지도 않는다고;;; ㅡ.ㅡ

 

 

메뉴는 이랬다...

 

가격이 좀;;; 공기밥도 1500원;; ㅎㅎㅎ

(다른 테이블에 앉은사람들이 공기밥이 왜 1500원이냐고 했다가, 아저씨한테 혼났;;; 다른집은 2천원이라시며;;; ㅋㅋ)

 

 

암튼... 뭐, 맛만 있음 되니까...

어머니 드실 성게미역국 하나와 우리 먹을 뚝배기 두개를 시켰다.

 

성게미역국은...

성게알이 헤엄치다가 갔는지 티스픈으로 한숟가락도 안 들어가 있었고... 맛은 또 어찌나 비리고 조미료 맛이 강한지;;;

 

뚝배기는 보통 2개를 시키면 2개로 나와야 하는데, 하나만 나왔고... 그게 2인분이라신다;;;

전복인지 오분작인지 손가락 두마디도 안되는 작은 아이들이 달랑 두개(1인분에 한개??)뿐인데다... 짜기만하고 뭔 맛인지 모를;;;

 

아무리 관광지라, 뜨내기 손님만 받는다시지만...

제주에 수없이 다녀갔고, 작년엔 아예 이사까지 왔지만... 

이렇게 맛없는걸 이 가격 주고 먹기는 처음;;; ㅡ.ㅡ

 

 

※ 굳이 추천도 아니면서 이 코멘트를 쓰는 이유는...

    추천 맛집 소개하는 곳은 많지만, 정작 필요한 추천하고싶지 않은 집을 알려주는 곳이 거의 없어서;;; ^^;;;;;

 

 

 

맛은 별로였고 맛에 비하면 가격도 엄청난 점심을 먹었지만,

찝찝함을 뒤로하고 협재 해수욕장에 가서 한켠에 자리를 잡고보니...

이전의 찝찝함을 상쇄하고도 남을만한 풍광이 펼쳐진다~

 

 

생각보다 해수욕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용언니가 아이들과 산책중~

 

한바탕 다녀와선 텐트에 들어와서 쉬는 아이들~

 

이내, 답답한지 밖으로 나간 호두~

 

 

그늘막텐트 주변의 풍광은 이랬다~

(왼쪽 귀퉁이에 있는 섬이 비양도~ ^^)

 

 

바지를 걷어올리고, 다시금 산책에 나선 아이들과 용언니~

용언니는 어디서 막대기 하나를 집어들고 다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넘은 완전 신난 표정~ㅋㅋㅋ

 

돌아와선 또 저렇게 퍼져있다가;;; ㅎㅎ

 

또 산책을;;;

 

이번엔 호두가 대열(?)을 늠 많이 이탈해서 불렀는데 안오고;;; 결국 잡혀서 송환;;;

송환되자, 혼날거 같은 호두는 오자마자 텐트안의 울 어무이 누워계신 뒤쪽에 숨은거~ ㅋㅋㅋ

 

결국 한번 혼나고 또 저렇게 헤헤~ ㅋㅋㅋㅋㅋ

 

몇차례의 신나는 산책 뒤, 힘이 들었는지 호두가 혀를 밖으로 내놓고 할딱이면서도 누워있;;; ㅎㅎㅎ

 

그래도 또 나갈까? 하니 벌떨 일어서는 호두~ㅋ

 

 

결국 어머니와 내가 누워서 쉬는 동안... 용언니는 여러차례 녀석들과의 산책을 했다는...  ^^;;;

 

스스로를... 양목동이 아닌 개목동이라며 은근 즐기시던 용언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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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한림읍 | 협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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