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 콩 심은데 콩 난다;; ㅎ

2012. 6. 3. 18:52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오늘은 일요일인걸 핑계로,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푸욱~ 쉬었다.
(그래도 아침에 물 줄건 다 주고 정리할건 다 했다~ㅋ)

어제 심지를 깨끗이 태운, 겨우내~ 우리를 따뜻하게 해줫던 난로는 오전에 깨끗이 닦아서 다시 박스에 넣어 창고로~~

(고생했다~ 겨울에 또 만나자꾸나~ ^^)

점심으로는... 어제 쫄면용 면을 사왓는데, 그걸로 만든 쫄면~


특이한거라면 콩나물대신 집에있던 숙주를 넣었고, 쪽파도 넣은거?
쬐금 맵긴했지만, 맛은 훌륭~ 용장금님 짱~♡



다음은 오늘의 텃밭 상황~
고구마들이 거의 다 살아났고, 콩들도 쭈르르~ 싹을 틔웠다~

아래는 선비콩(5/26에 파종)~
 

요건 서리태(5/26 파종)~


요건 쥐눈이콩(약콩, 5/27 파종)


5/28에 심었을때는 시들시들하더니, 며칠만에 파릇파릇해진 고구마들~



다음은 5/10에 씨앗으로 심은 돌담쪽 텃밭~
요건 옥수수(뒤쪽)와 수수(앞쪽), 키가 좀 더 자랐다~


이건 호박~ 잎이 커져서 이젠 자리가 좁아 보인다...

(아무래도 흙이 딱딱하다는 핑계로 텃밭대신 평상을 만들려던 자리에 무리를 해서라도 밭을 더 만들어야할 듯~ ㅎㅎ)

조선오이도 부쩍 많이 자랐다~ (맨 뒷줄의 대박도 싹이 나고있다~)


이제 막 싹이 나오기 시작한 애호박~ㅋ


요건 취나물~ (사실, 아직은 덜 자라서... 자세히 봐야만 잡초와 취나물이 구별된다;;ㅎㅎㅎ)


잎들깨~ (호박하고 들깨 때문이라도 어여 밭을 더 만들어야;; ㅋㅋㅋ)


요건 참깨~


개구리 참외도 잘 자라고 있다~


이건 개똥쑥, 약으로 먹는다고 한다~


이제 겨우 하나 싹이 난, 지각생 더덕~ ^^




아무리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지만,
콩 심은 자리에 쪼로로~ 줄 맞춰서 싹이 나는걸 보니, 정말 신기하다.
(팥 심은 자리는 이제 줄 맞춰서 땅이 조금씩 갈라지고있는걸 봐서... 곧 나올거 같다~ㅎ)


'어이~ 거기 더덕하고 인삼~ 분발 좀 해줬으면 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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