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 꽃밭 만들기

2012. 5. 8. 19:38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창고도 자리잡았겠다, 텃밭구역도 거의 다 치워졌겠다;;;
오늘은 마당구역에 꽃밭을 만들어 꽃씨를 심었다~ㅋ

그간 모아놓은 각종 씨앗들, 왼쪽이 곡물/채소류이고, 오른쪽이 꽃종류이다.

(토종씨앗은 별도로 또 있는데, 이걸 다 어따가 심나? ^^;;;)


먼저, 창고 오른쪽(대문앞, 마리집과 연못사이)부터 시작~
꽃밭 만들 곳을 정해서 표시를 하고~


표시한 곳에 땅을 뒤집으려고 파다보니, 어랏? 시멘트 바닥이 보인다;;;


좀 더 파바~ 좀 더~~하다보니 점점 더 먾이 보이는 시멘트 바닥, 점점 더 높아지는 흙더미;; ㅋ


작년에 이사왔을땐 집앞쪽이 다~ 긴 잔디로 뒤덮여 있었는데...
처음에 시멘트 바닥이었던 곳 위에 흙을 올리고 잔디를 깔았던 듯...

암튼, 마당의 흙을 다 팔수는 없으니, 이쯤해서 그만 파고 돌로 흙을 막았다.

(이 돌들은 텐트창고 날라갈까바 주위에 삥둘러 막았던 돌들~ㅋㅋ)

땅 고르기가 끝나고 씨 뿌릴 준비를 하는 동안, 마리가 또 영역표시를 하려고 탐색중~ㅋ


씨앗들을 심고 표시를 해뒀다.


연못옆 꽃밭에는 이 아이들이;; ㅎㅎㅎ



그 다음은 창고 왼쪽;;; 여기도 일단 표시부터 해놓고 시작~


자꾸 자기 공간이 없어지는거 같은지, 마리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양쪽 꽃밭을 번갈아서 쳐다본다;; ㅎㅎㅎ




암튼 이곳도 흙을 뒤집고 흙이 쏟아져 내리는걸 막기 위해 돌로 경계를 만들었다.


그 다음, 꽃씨를 뿌리고~

이곳에는 연못옆 꽃밭에 뿌린 꽃씨들 외에, 미니해바라기, 벌개미취, 패랭이, 매발톱, 채송화, 허브 등등의 씨앗도 뿌렸다.


전체모습~
꽃밭이 크게는 하나지만, 관리(?)를 위해 세개의 작은 구역으로 나눴다.


예전 텐트창고 자리에서 본 꽃밭모습~



마당구역에는 이제 집 앞에 데크만 만들면 되는데;;;
지지난달에 이미 곶감 다 빼먹고 적자로 돌아선 상태라, 데크는 언제 만들지 요원;;;
데크를 만들기위해 알바라도 뛰어야 하려나?  ^^;;;;;;


더워지기전에 일 끝내야 한다고 아침밥 먹고 바로 나가서 시작한 일이, 점심도 못먹고 3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덕분에 점심은 또 라면;; 그나마 늦게 먹어서 저녁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도 배가 부르다;;;ㅋ

이러다, 저녁은 언제 먹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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