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 수영장 나들이

2012. 2. 28. 19:42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다니며 놀기


오늘도 비가 예보된 날이니만큼,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페인트는 또 물건너 갔고~ 집에서 뒹굴뒹굴 예정~ㅋ

아래는 어제 밤에 잠깐 파뤼하다가 찍은 사진이고~ ㅎㅎ



아래는 용언니가 오늘 아침에 마리랑 놀면서 찍어 온 사진들~



(꼭 마리가 앞발로 자기 뒷머리를 긁적긁적 하는거 같은.. ㅎㅎ)

마리가 잘하는 갸우뚱 놀이~ ㅋㅋㅋ




'아잉~ 사진 그만찍고 놀아주세요~~'


'이래도 안 놀아 주실거예요? 네??'

(귀연녀석~ ㅎㅎㅎ)

'췌~ 안 놀아주시면 혼자 놀거예욧~!'



이러고 한참을 놀았는데, 점심무렵부터 빗줄기가 굵어져서,
마리는 마리대로 자기집 안에서 놀고, 우린 우리대로 집안에서 뒹굴고;; ㅎㅎㅎ


그러다가 문득... 물에서 놀고파 진거다;;;
그래서 검색해 본 결과, 중문에 수영장이 있다고~
전화해보니 자유수영시간이 따로 없단다. 암때나 오면 된다고;;; 오호라... ^^

마리 점심을 주고 수영복을 싸들고 출발~ㅋ


중문에 있는 국민체육센터~


일단 주차를 하고 수영장쪽으로 내려가면 안내+매표소가 보인다.


여긴 제주도민할인은 없고 그냥 하루 입장료가 3천원...
(물론, 아이들 입장료는 따로있고, 경로할인이나 국가유공자 할인같은건 있는거 같았다)

12~1시만 점심시간이라 안되고 그 외의 시간은 아무때나 들어갈수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보니... 수영장 규모가 디게 크다... (국제규격 50미터짜리 레인이 10개~)

깊이도 3미터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놀기도 좋았다.
게다가... 그 큰 수영장엔 우리 외에 두명이 더 있었나? 세명이 더 있었나?? ㅋㅋㅋ

오늘 거기가서 오랫만에 물에서 몸도 풀고~ 어깨 찌뿌둥한것도 좀 풀고~ㅋ
같은 거리라면, 25미터짜리 여러번 반복하는거보다, 50미터짜리 반복하는게 더 힘들다는것도 오늘 절실히 느꼈고;; ㅎ

한시간동안 1키로 이상을 자유형과 평형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온 듯~  (= 피곤이 몰려온다;;;)
한번에 2시간이 제한이라는데, 더 놀라고 해도 힘들어서 못 놀듯;;; ㅋㅋㅋㅋㅋ


수영장 바로 건너편에 중문하나로마트가 있어서 굴과 두부를 사다가 매생이굴국밥을 끓여서 든든히 저녁을 먹었다~




마지막으로 마리사진 두장 더 올리고 오늘 일기는 끝~

'여기 들르시는 여러분들~~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

(꼭 세배라도 할 기세;; ㅎㅎㅎ)

'근데, 오셔서 보고만 가지마시고, 가끔은 댓글도 달아주시고 그러셔요~ 네?'

(ㅋㅋㅋㅋㅋㅋㅋㅋ  ======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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