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31. 01:00

 
우리야 뭐 정착할 곳을 진즉에 제주도로 결정을 한거지만,
아무리 제주라면 어디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있었다해도 제주도가 그리 좁은 곳이 아니라,
그 중에 어디서 살것이냐의 문제에 봉착을... ㅎㅎ

다만, 자연재해 등으로 살기가 아주 힘든 곳만은 아니어야 했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렸던 곳은 바닷가...
생각보다 많이 습해서 곰팡이와 같이 살아야 하고, 제습기 없이는 못 견딜 정도라고 한다.
당연히 바다의 짠 바람도 많이 불테니, 쇠붙이 등은 녹이 빠를 것이고~

물론 풍광이 좋으니 육지 사람들이면 거의가 처음엔 바닷가를 선호한다고 하지만,
우린 관광이나 휴양으로 잠시잠깐 머물다 갈 곳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할 곳을 찾아야 하는 것이기때문에 신중할수 밖에 없었다.

사실 바닷가 부근은 워낙 땅값이 비싸서 우리 예산으론 택도 없었기에 막바로 포기~ㅋㅋ

또 작년에는 현지에서 나고 자란 분들의 도움으로 제주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침수되었던 지역이나 모래바람이 심한 곳 등 몇몇곳에 대한 정보를 전해 들었다.


예산이 넉넉했다면 살고 싶은 곳부터 정해서 매물을 알아봤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다른 가능성이라도 많이 열어둬야 했다.

그래서~ 시험볼때 모르는 문제의 답을 고르며 써먹던 방법을 여기도 적용~
= 한군데만 딱 집어내기 힘드니, 일단은 아닌 곳들을 제외해 나가는 것으로... ㅎㅎㅎ


그 결과를 기준으로, 몇군데만 제외한 제주도 전역의 매물을 찾아 다닐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