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 새로운 가족이 생길 예정~ ^^

2011. 12. 2. 22:49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오늘은 어제 사온 모종도 심고 나무도 태우고, 텃밭도 더 정리하고 해야하는데...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온다;;; ㅡ.ㅡ


일단 보일러 기름탱크 밖에 기름양을 알려주는 투명한 튜브가 너무 딱딱해 져서 윗부분이 부러진 상태라,
어제 철물점에가서 천원주고 사온 새 (투명)튜브로 바꿔서 끼웠다.
튜브를 교체하면서 지난번에 5cm 단위로 튜브에 붙였던 테잎들도 같이 버려지게되어서,
이번엔 튜브가 아닌 바로 옆의 기름탱크 몸체에 다시 표시를 했다.


튜브교체 후에도 비는 조금씩 계속 내렸지만,
슬슬~ 양파밭 옆에 임시로 쌓아둔 낙엽도 치우고, 대파하고 상추 심을 공간도 만들어볼까 했는데,
성산쪽에서 펜션(C&P resort)을 하시는 정수원님 내외분이 집으로 방문...
근처에 목욕하러 오셨다가 들르셨다고... ^^


커피를 내려마시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중문에 가서 점심을 같이 했다.
(원래 모슬포에 해물짬뽕을 먹으려고 갔는데, 하필 문을 닫았;;; ㅎㅎ)




다녀와서 일단 양파밭에 자리가 좀 남아있으니 그 자리에 자색양파부터 심었고,
대파와 상추 자리를 만들려고 주변 정리를 하는데...
빗줄기가 너무 굵어져서, 다음날로 미루고 철수~ (우린 시간 많으니까... ㅋㅋㅋㅋㅋ)




저녁메뉴는 어제 대정오일장에 갔을때 이두형님이 사주신 갈치를 굽고 쌈을 먹기로~ㅋ
생각보다 얇아서 조리기는 뭐해서 구운건데, 싱싱해서 그런지 꽤 맛이 괜찮았다.



3조각씩 먹으려고 총 9조각을 구웠;; ㅋㅋㅋ



이건 내 몫~ㅋㅋㅋ




쌈 채소들은 용장금님이 된장에 양념들을 넣고 쓱쓱~ 만든 쌈장에 싸먹으니 맛있었고~
(우리한테 맛없는게 있긴 한걸까? ㅎㅎㅎ)






아까 정수원님이...
펜션에 있는 강아지 중 한 마리가 한달전쯤 출산을해서 3마리가 더 생겼다시며,
키울거면 데려다 키우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우리가 데려와야 고생만 시킬거 같아서 고민을 좀 했지만,
시기만 빨라질뿐 강아지하고 고양이를 키울거긴 했으니, 일단 데려오기로 했다.
(사실은 12월 7일까지 어디로든 입양이 안되면 오일장에 데려가신다는 말이 맘에 걸려서... ^^)


저녁메이트도 한마리 키우시겠다셔서, 총 두마리가 구제받을수 있게 되었;;;
담주 월화수 중에 하루 날짜 잡아 다같이 성산으로 가서 두마리를 데려오기로 했다.




지금은...
용언니가 그 아이 데려오기전에 집부터 지어줘야한다며, 옆에 앉아서 캐드로 강아지집 스케치 중;;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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