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 텃밭 시작 (부제:양파를 심다)

2011. 11. 27. 22:46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날씨 : 흐림, 바람은 좀 붐)


어제 오일장에 가서 양파 모종을 사왔다.
육지는 10월말 이전에 심어야 한다지만... 여긴 따뜻한 제주니까;; ㅎㅎㅎ



(저게 다해서 9천원, 살때는 몇개 안 되보였는데, 나중에 세어보니 엄청 많은 양이었단;; ㅋㅋ)



마당쪽을 먼저 정리하느라, 텃밭은 아직 손도 못대고 있는 중이지만,
한켠을 조금치워 양파만 먼저 시작하기로 했다.



심란한 텃밭;;;

(밭에서 집쪽으로 본 사진으로 오른쪽 위에 살짝 보이는 것이 집, 이사전에 찍어둔것)



(마당쪽에서 바라본 텃밭 입구, 역시 심란하다;;;;)




동시에... 이미 잘라서 바짝 말려둔 가지들을 태우기도 진행~

(불놀이는... 일단 잘 마른 잔가지로 시작해서 잘 마른 잎으로 넘어간다;; ㅎㅎㅎ)



(한참 태우고 난 잔해;;; 저렇게 한참을 더 타고나면 뽀얀 재만 남는다;; ^^)



잘 마른 잔가지들을 골라 한참을 태웠는데도 아직 한참 남긴했다;;; (그래도 많이 헐빈해 졌;; ㅋㅋ)





일단, 양파 심을 곳에 나무를 태우고난 재 모아둔 것을 뿌려 삽으로 잘 섞어준 후 모종을 심기 시작...


텃밭가꾸기를 책에서 '글로 배운' 우리는, 15~20cm간격으로 심으라고 해서 처음엔 잘 맞춰 심기 시작했는데,
심을수록 처음에 치워논 땅은 팍팍 줄어드는 반면, 남은 모종의 갯수는 거의 안 줄어드는거 같;;;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심는 간격이 점점 좁아지고 말았;;; ㅋㅋㅋㅋㅋ
(심지어 용언니는, 중간에 힘들다며 반만 심고 그만하자고 하기도;; ㅎㅎㅎ)



(양파를 다 심은 거, 모종판이 작아서 얼마 안될줄 알았는데 심다보니 엄청 많아 힘들었;; ㅋㅋ)




여기서 잠깐 비교~
양파 심은 자리, 치우기 전/후~ㅋ

 

치우기 전↑ (왼쪽 상황도 오른쪽과 비슷했으나, 포대자루 놓느라 며칠전에 미리 치웠었다)
아래는 양파모종을 심은 후↓





이제 시작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파종은 봄에 시작해야할거니, 남은 부분은 봄에 파종하기 전까지 치우면 될터;;


'5년넘게 방치된 텃밭 치우는거 어렵지 않~아~~요~ 
 매일매일 마당+텃밭 정리해서 나온 나무들 잘 말렸다가, 매일매일 드럼통 한가득씩만 태우면 되요~ ㅋㅋㅋ'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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