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섯번째 집 계약했습니다~ ^^

2011. 4. 22. 10:11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


첫 집은 십여년전, 아주 작은 텐트...
그거 작년말까지 정말 열심히 썼어요~
(8만원쯤주고 산 새거지만 본전은 빼고도 남았;;; ㅋㅋㅋㅋ)


두번째 집은 몇년전, 지금 살고 있는 마포 집... 이동식 집이 아닌 붙박이식(?) 집이죠~ㅋ
비록 아직은 은행월세를 내고있지만, 운이 좋았는지 이자는 아직도 3%대;;; ㅎㅎㅎ


세번째 집은 몇달전, 거실형텐트...
십여년동안의 좌식생활을 일거에 입식으로 바꿔준 텐트죠~
중고긴하지만, 정말 운좋게 거의 거져로 얻어온 건데,
4면에 모기장이 있는 이너텐트도 있어서 그건 모기가 서식할때(=여름전후)에 쓸 텐트랍니다.


네번째 집은 한달전쯤 업어온, 인디언텐트...
십여년간 지켜 온 '야영은 한기 안드는 계절에만'이라는 암묵적 규칙을 깨고 4계절 야영을 결정하고 난 후부터
우리의 로망이었던 텐트였는데, 그것도 아주 우연히 중고로 구입을...


마지막으로... 어제 계약한 다섯번째 집은...
우리가 서울을 떠나 앞으로 살아갈 새로운 터전에 얻은 집입니다.

연말전에 서울 생활 다 정리하고 제주로 내려갈 예정이거든요.
그래서 2~3년전부터 어디가 좋을까 눈여겨 보고 다니기만 하다가,
올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부탁해서 구한...
제주에서 살 집을 어제 계약한겁니다~

시내도 아니고 조용한 시골풍경을 느낄수 있는 마을에, 아파트도 아닌 땅이 있는 집...
텃밭으로 쓸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도 있는 그런 집입니다...
집도 아주 작아서 방 2개가 간신히 들어가있는 시골집... ^^
(전원주택 같은거 상상하지 마세요~ㅋㅋㅋㅋㅋ)





8월말까진 지금 계신 할머니(세입자)가 사실거라,
그 이후에 도배/장판 하고 소소한 것들만 수리해서 연말에 이사할 예정입니다.
(지금 집주인이 계약을 엎지만 않으면;;; ㅋㅋ)

집이 작아 재워드리진 못하겠지만;;; 내년 이후에 놀러들 오셔요~





용언니가 텃밭에 비닐로 상위에 반찬덮는 우산같이 생긴거처럼 만들어서 딸기도 심어준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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