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귀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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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는...
며칠전엔 마리나 수리나 수지의 근황에 대해 올렸으니, 이번엔 우리 차례? ㅋㅋㅋ 시간 순으로 올려본다~ ^^;;; 1. 딸기잼 아래 사진은 전주에서 보내주신 귀한 딸기잼을 나눠담은건데, 양이 엄청나서 둘이서 먹다간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지라... 동네 친구들과 나눠 먹었다. 얼마나 많이 보내셨는지, 작은 병에 나눠 담았더니 5병이나 나오고도 좀 남았다는;;; ^^;;;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 2. 서귀포 감귤박람회 다음은 감귤박람회 구경 가서 찍은 유일한 사진~ 감귤박람회는 처음으로 간거였는데, 한바퀴 구경하고, 전정가위 하나 사고... 나오다가 나눠주는 백합꽃을 받아들고선 저렇게;;;ㅎㅎㅎ 3. 생강청 만들기 작년에 제주생강으로 만든 생강차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도 생강청을 ..
2014.12.31 -
그동안 마리/수리/수지는...
10월중순부터 12월말까지 녀석들의 기록이다. 마리는 덩치로는 수리나 수지 보단 작지만, 그래도 문득문득 숙련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수리와 수지는 언제 꼬물이었었나 싶을 정도로 부쩍 성장했다. 그 사이 10월에 수지가 먼저 (6개월만에) 첫발정이 지나갔고, 며칠전엔 수리가 (8개월만에) 첫발정을 시작했다는 점이 특이한 일이랄까? 녀석들의 평온한(?!) 일상을 시간순으로 올려본다. ^^ 어느 볕 좋은 날, 잔디밭에 나란히 누워 자는 수지(왼쪽)와 수리(오른쪽) 나뭇가지 하나를 물고 와서 씹고 있는 수지, 맛있는 뼈다귀라도 문 것처럼 맛있게 씹고있다;; ㅋ 수지가 뒷쪽에서 나무를 씹는 동안, 마리도 자리를 잡고 일광욕 중~ 나무뼈(?) 씹기가 시들해진 수지는 다시 현관앞에 자리를 잡았다. 요건 다..
2014.12.29 -
그동안 돌아다닌 제주의 밥집들~
올 한해는 부식비 대비 외식비의 비율이 높은 해였다. 연초부터 12월 수확때까지 귤밭에 오가면서 사 먹은 것도 많았지만, 또 봄부터 시작해서 가을을 훌쩍 넘기고서야 얼추 마무리가 된 집 공사도 (저녁 해 먹을 기운이 없어서?ㅋ) 한 몫을 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 입맛에~!!) 맛있던 집도 있었지만, 아닌 집도 있었고;;; ㅋㅋㅋ 그 중 몇가지만 묶어서 올려보려 한다. * 먼저 돈가스를 파는 곳들부터~ 어느날 갑자기, '튀김옷이 바삭한' 돈가스가 먹고파져서... 여기저기 뒤지다가 인터넷에서 본 식당 몇군데를 다녀왔다. (아래의 순서가 선호도 순은 아니고, 다녀온 순서대로 올려본다) 1. 브런치카페, 서귀포시의 [오블리비아떼] 서귀포시내에 일이 있어서 다녀오던 길에, 인터넷에서 찾은 돈가스맛집을 찾..
2014.12.27 -
울타리 만들기 (11/9~10)
텃밭쪽의 돌담이 워낙 낮기도 했고, 녀석들의 텃밭(+ 텃밭에 있는 작물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로 높아지고 있는데다, 오밤중에도 지나다니는 냥이들을 비롯한 동물들에 늠 격정적으로 반응을 하는지라;;; 울타리를 쳐서 녀석들의 시선이 덜 분산되게 해 주기로 했다. 며칠전에 이미, 집 뒤쪽(북쪽) 보일러실 옆에서 텃밭으로 나오는 좁은 통로는 막아 두었고, 집 앞쪽(아래 사진)에 울타리 쳐줄 곳인 집과 텃밭의 사이에 주춧돌들을 가져다 놓았다. 자리를 잡아 주춧돌을 묻어 기둥을 고정하고, 걍 나무로 얼기설기 울타리를 만든 후에... 작년에 주차장쪽 문 만들고 남은 라틱스를 반 잘라서 문을 두개 만들었다. (테두리 나무는 집에 있던거 반, 새로 산거 반...이라서 울긋불긋~ㅋ) 집 한쪽 끝과 창고 한쪽 끝을 잇는 울..
2014.12.22 -
고구마 수확(11/7), 당근 수확(11/24), 키위발효액
11월중순부터 귤 수확전 준비하고, 수확, 판매에 마무리까지 하느라 정신없었다는 핑계로... 이제야 11월에 수확한 당근과 고구마 소식을 전해 본다;;; ^^;;; 올해는 집수리다 귤밭이다 뭐다해서 텃밭에 거의 신경을 못 썼는데, 신경 못 쓴거에 비하면 풍성한 먹을거리를 안겨준 우리 텃밭이 기특할 뿐이다. ㅋ 먼저 키위이야기 부터~ㅎ 아는 분 키위밭에서 남자일꾼이 필요하대서 용언니가 이틀간 일하고 왔는데, 그때 얻어온 키위가 이만큼~ㅋ 파찌이긴한데, 상하거나 물러서 생긴 파찌가 아니라, 모양이 조금씩 다른 탓으로 파찌가 된거라서... 똑같이 후숙해서 먹으면 된다고;;; 동네에서 몇집이 나눠먹고 좀 남아서, 발효액을 만들었다. 고기요리에 탁월한 맛을 보여준다고 어디선가 들어서뤼;;;ㅋㅋㅋ 처음엔 이런 모양..
2014.12.21 -
어느 10월의 협재나들이
한참전 이야기지만...ㅋ 10월의 어느 날씨 좋은 날, 아이들 데리고 협재에 다녀온 사진을 올려본다. 다만,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거라 화질이 좀;;; ㅋㅋㅋ 돗자리에 앉아서 뭔가를 바라보는 마리~ 녀석들은 태어나서 처음, 바닷물에 입수~ ㅎㅎㅎ "에잇, 괜히 따라왔어;;; 췟~" 수리(왼쪽) : 세상에 믿을 사람 없어!! 수지(오른쪽) : 난 다시 안 따라올거야;;; 마리 : 그럴줄 알고 난 바닷물쪽엔 안 따라 갔지롱~ㅋㅋ 집에 와서 목욕 후, 녀석들 모습. 수리 아직 분이 덜 풀린(?) 수지~ㅋ 마리먼저 목걸이를 채워주느라 안았더니, 두 녀석이 자기도 안아달란다;;; ㅎㅎㅎ 지들도 순서대로 채워줄건데... ^^;;; 근데 이렇게 씻겨 놓으면 뭐하나;;; 마당에 나간지 10분도 안 되어서... 땅 파고 ..
20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