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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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원목 침대 (간이 개집?) 만들기
원목 파티션 만들고 남은 나무들도 애들 침대를 만들어줬다. 아무리 실내지만, 사방 오픈된 곳보다 집처럼 막혀있는걸 편안해 하는 녀석들이다보니, 전체적으로 프레임을 만들어서 윗부분에 지붕겸 천을 덮어줄 생각으로 만든거라 언뜻보면 침대가 아닌 집 같기도 하다~ㅋ 뭐, 명칭이야 어떻든, 애들이 누워자는 곳이니 침대라고 할 수도 있고, 들어가 자는 곳이니 집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대략 생김새는 이렇다. 바닥쪽만 나무를 연결해서 판처럼 되어있고, 나머지 부분은 프레임만 있는 형식이다. 첫날은 우선 바닥나무판 위에는 애들이 쓰던 방석을 깔아줬고, 3개를 나란히 두긴 방이 좁아서, 두개는 나란히, 하나는 옆으로 돌려놓고,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기위해 출입구로 쓸 두군데 면만 빼고 다른 면은 다 덮어주었다. 저래놓으니..
2021.01.31 -
현관 리모델링 (2) - 원목 신발장 & 수납장 짜기 (DIY)
지난번에 올린 현관 리모델링 (1)의 두번째 이야기다. 1편에서는 현관타일을 다시 깔고, 크기를 줄여 중문을 새로 만드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그 현관을 채울 신발장과 수납장을 만든 이야기이다. 물론, 이 역시 우리가 설계하고, 나무 사다가 하나하나 다 잘라서 만든... ^^;;;;; 완성된 모습부터 올려본다. 아래는 집 안에서 중문으로 나가면 보이는 왼쪽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실내에서 나가면서 보이는 오른쪽 모습이다. 이번에도 뼈대가 되는 부분과 문은 자작합판을 썼고, 내부에 칸을 나눠주는 (움직일 수 있는) 선반들만 이제까지 작업들에서 나온 자투리 나무들을 재활용했다. 먼저 작업복을 넣을 높은 장부터 짜고~ 아래장부터 자리를 잡고 윗부분도 올리고~ 두 장을 서로 연결~ 요렇게 볼트너트로 체결해서 위..
2020.12.28 -
현관 리모델링 (1) - 타일교체 & 중문 만들기 DIY
2014년 좁디좁은 현관을 넓히면서, 현관문은 나무로 만들었지만, 중문을 포함한 그 외의 것들은 (외벽공사랑 같이 한거라) 일정에 밀려, 손도 못 대고 마무리 했었다. 늘 그게 걸렸었는데, 마침 중문 레일이 내려앉아 주셔서... ㅋㅋㅋㅋㅋ (중간에 레일을 한번 수리하긴 했지만, 그건 임시방편이어서...) 결국 중문을 다시 만들기로 한 것~ 일단 완성사진부터 투척~ ㅎㅎㅎ 이번엔 1~7번까지 먼저 포스팅 할 예정 1. 기존 신발장/수납장 분해 및 철거 2. 현관 타일 교체 3. 중문 틀 짜기 (기존보다 넓이를 줄임) 4. 중문 만들기 5. 틀에 문 고정 후 테두리 등 마무리 6. 줄어든 틀 부분 마감 후 페인트 칠 7. 유리 끼우기 그 외 신발장 & 수납장 짜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 젤 먼저... ..
2020.10.11 -
원목 싱크대 만들기 (DIY)
처음(2011년) 제주에 이사오면서 diy용 반조립 싱크대를 만들어 썼었는데, 톱밥을 뭉쳐 만든 자재(PB)이다보니, 어마어마한 제주의 습도에 해가 갈수록 여기저기 벌어지고 부풀기 시작해서... ㅜ.ㅜ 이참에 PB가 아닌 원목으로 다시 만들기로 했다. 나무 중에서도 좀 더 단단한 것으로 찾다보니, 자작합판이 당첨~!! 가격이 다른 나무들보다 많이 비싸긴하지만, 워낙 튼튼하기도하니 앞으로 10년을 더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선택했다.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before, after 샷부터 투척~ㅎㅎㅎ 위에 사진이 이번(2020년)에 새로 만든 싱크대(after) 아래는 2011년부터 써왔던 싱크대(before) 크게 달라진것은... 저~~안에 있던 냉장고를 꺼냈고 (+뚜껑식 김치냉장고가 사망해서 새로 들..
2020.08.17 -
길고양이 급식소 ver.2 & 자전거 거치대 만들기
지난주에 데크를 다시 깔고 나니, 예전 데크제가 좀 나와서 내친김에 이것저것 만들기로 했다. 먼저 자전거 거치대... 별거 아니지만 자전거 2대의 부피가 크다보니,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미루고 미루던 것이었는데, 이참에 뚝딱~ㅋ 뒤는 돌담이 막아주고, 양 옆은 나무가 막아주고, 앞은 우리집이 막아주고~ 집 뒤(북)쪽인 이 자리가 딱인지라... 윗쪽만 신경 써서 방수시트로 잘 덮었다. 그 다음으로는 고양이 급식소, 일명 캣타워? ㅎㅎㅎ 참고로 지난번에 만든건 워낙 급하게 밥 자리를 옮겨야해서 급조했던거라... 밥은 먹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쉴 곳이 만만치 않아서 늘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번엔 밥도 여럿이 같이 먹을 수도 있고, 비 오면 그 안에서 비를 피할 수도 있고, 날씨 좋은 날은 그 위(옥상?..
2020.07.09 -
원목 개집 만들기 DIY - (두번째) 마리/수리/수지 집짓기
처음에 만들어준 집은 아이들이(수리랑 수지가) 어릴때 얼마나 커질지 모른 상태에서 만든거라 좀 좁았다. 뭐 바구니나 방석을 아무리 많이 놔 줘도 한군데서 바글거리며 뭉쳐있는 녀석들이지만...ㅋ(첫번째 개집만들기 : http://bada.tistory.com/926 ) 그래서 이번엔 집을 각각 한채씩 따로 만들어 주기로 하고 설계를 한 후,지난 2월말, 모자란 나무들을 더 사다놓고 일을 벌렸다. 일단 예전집 해체부터... ^^ (지붕을 먼저 분리하려다가 실패후 찍은 사진이라 지붕상태가 좀;;;ㅋ) 우리가 이전집을 너무 튼튼하게 만들어서 그런가, 해체가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반나절이 넘게 걸렸다. ㅜ.ㅜ사투끝이 해체 후, 버릴 나무는 버리고, 쓸 나무는 하나씩 떼어 모아놨다가 재활용~ 베이스부터 3개 만들..
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