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 - 열무파종 + 오늘의 텃밭 상황
어제 쪽파를 뽑고 난 자리...
난 땅을 좀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용언니 생각은 달랐다.
그래서 열무를 심기로 하고 땅을 고르는 중~
용언니가 평평하게 만들어 놓은 곳에, 내가 열무씨앗을 심었다.
아직은 흙에 어느정도 습기가 있었지만, 심고 난 뒤에 물을 흠뻑 줬다~ ^^
열무는 파종하고나서 한두달이면 따 먹을수 있다니, 싹도 금방 나오려나?? ㅋㅋㅋ
아래는 쌈채소를 심어놓은 작은 텃밭 상황이다.
묽게 탄 식초물을 두어차례 줬더니, 벌레 먹는 속도가 확실히 줄어들었다.
이제 제법 커가고 있는 상추, 치커리, 청경채...
요건 케일, 청겨자, 적겨자...
태풍때 쓰러졌던 콩들이 잘 자리잡아서 꽃을 열심히 피우고 있다~
오이는 또 새로 나오고, 나온것들은 쑥쑥 크는 중~
콜라비;;;도 잘 크고있다...고 믿는 중~ (잘 크는지 확인하겠다고 이 아이를 파헤칠수는 없으니...ㅋ)
씨로 전부 10개쯤 심었는데, 그중에 3개만 나왔다.
좀 더 심을 것인지, 올해 콜라비는 3개만 먹을것인지는 낼까지 고민을 좀;; ㅎㅎㅎ
개구리참외는 구석구석 나고있고, 또 자라고 있다.
아래는 어제 올린거보다는 좀 작은 넘~
요건 그냥 참외~ 참외도 몇개 달려서 조금씩 크고있다~
수박들도 다 튼튼히 잘 붙어있고~ㅋ
싹이 나온 해바라기들도 천천히 커가는 중~ ^^
오늘은 어제 수확한 쪽파로 파전을 해 먹으려 했는데, 점심무렵의 집안 실내온도가 32.6도...
결국, 주방장이 덥다고 파전은 거부해서... 점심엔 서리태로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다~ㅋ
서리태는 아직 자라는 중이라, 사 온 걸 썼지만,
오이는 우리 텃밭에서 수확한 걸로... 호호호~
맛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션~한게 정말 좋더만;;;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