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121)
-
현관 다음으로 큰 프로젝트, 욕실 리모델링
이사오고 나서 보니 이곳저곳 고칠 것이 많은 집이었지만, 제일 큰 곳이 현관과 욕실이었다. 그 중 현관은 외벽단열공사를 하면서 스리슬적 해 치웠고... (...라고 쉽게 말하지만 땡볕에서 몇달 고생을 한 공사;; ㅠ.ㅠ) ※ 현관바꾸기 관련 글은 http://bada.tistory.com/918 참조 욕실이 남았는데... 초기에 우선 쓸 수 있게는 했지만 어지러운 바닥타일을 볼 때마다 고쳐야 하는데...고쳐야 하는데...만 반복하다가... 결국, 이사온지 5년 넘게 버티다, 3~4일이면 될줄 알고 겁없이 시작해서, 일주일 넘게 걸려 간신히 욕실 리모델링을 끝냈다는;;; ㅋㅋ 리모델링을 무사히 끝낸 기념으로 before & after사진 한장을 투척해 본다. 왼쪽의 작은 사진들 중 맨 위는 고치기 전의 b..
2017.04.27 -
지붕 공사 - 아스팔트 슁글 (7/14)
2012년이던가? 엄청난 태풍이었던 볼라벤이 우리집 슁글 수십장을 같이 날려 보냈더랬다... 그 이후에 몇번 천장에서 물이 샜고, 지붕에 올라가서 의심부분을 실란트(실리콘)으로 엄청 발랐더니 한동안 새지는 않았었는데... (작년에 슁글 방수제라는 것도 발라보긴 했으나, 심리적인 위안만 될뿐 큰 도움은 안 되었던거 같다) 얼마전, 얌전히 내리는 비에 또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거다. ㅠ.ㅠ 이상하게도, 바람이 엄청 불면서 (옆에서) 내리는 비엔 안 새고, 얌전히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비엔 샌다;;; ㅡ.ㅡ 뭐, 암튼;;; 물 떨어지는 자리를 피해서 침대를 옮기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젠 실란트 땜질만으로는 도저히 안 될거 같아서 지붕을 새로 하기로 했다. 처음엔 기존 슁글 위에 나무(각목같은거)로 상을 ..
2015.07.20 -
현관 발판 만들기
작년에 우리가 직접 바꾼 우리집 현관, 수납공간까지 만드느라 좀 커진건 사실이다. * 참고로 현관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ㅋ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3) - 현관문 만들기 http://bada.tistory.com/917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4) - 현관 공사 http://bada.tistory.com/918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5) - 신발장/수납장 만들기 http://bada.tistory.com/942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1)과 (2)는 별거 없으므로 생략~ㅎ) 그러나... 신발장과 수납장이 제자리를 찾은 지금도 신발을 벗어 놓는 곳이 여전히 넓은데다, 집안에 있다가 수납장에 물건 꺼내러 가려면 신발을 신고 나가야 해서 살짝 귀찮았던 차;;; 수납장에 물건 꺼내러 갈때, 신발을 신지 ..
2015.04.30 -
울타리 만들기 (11/9~10)
텃밭쪽의 돌담이 워낙 낮기도 했고, 녀석들의 텃밭(+ 텃밭에 있는 작물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로 높아지고 있는데다, 오밤중에도 지나다니는 냥이들을 비롯한 동물들에 늠 격정적으로 반응을 하는지라;;; 울타리를 쳐서 녀석들의 시선이 덜 분산되게 해 주기로 했다. 며칠전에 이미, 집 뒤쪽(북쪽) 보일러실 옆에서 텃밭으로 나오는 좁은 통로는 막아 두었고, 집 앞쪽(아래 사진)에 울타리 쳐줄 곳인 집과 텃밭의 사이에 주춧돌들을 가져다 놓았다. 자리를 잡아 주춧돌을 묻어 기둥을 고정하고, 걍 나무로 얼기설기 울타리를 만든 후에... 작년에 주차장쪽 문 만들고 남은 라틱스를 반 잘라서 문을 두개 만들었다. (테두리 나무는 집에 있던거 반, 새로 산거 반...이라서 울긋불긋~ㅋ) 집 한쪽 끝과 창고 한쪽 끝을 잇는 울..
2014.12.22 -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5) - 신발장/수납장 만들기
현관바꾸기 프로젝트의 거의 마무리단계로;;; 신발장과 수납장을 짰다. 뭐, 신발장이든 수납장이든, 크기에 맞춰 주문을 해도 되지만, 어마어마한 가격에 한번 놀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데에 또 놀라서... 어짜피 어설플바에야, 걍 우리가 하기로~ ㅋㅋㅋ 일단 뼈대가 될 구조목들(38x90, 19x90)과 판재들(5T, 12T, 18T)을 필요한만큼 주문하고, 치수대로 자른 후 표면을 갈아내고 마감재를 칠했다. (구조목들, 다만 이게 다가 아니라는 거... 며칠에 걸쳐 엄청 갈아내고 바르고 했단;;;ㅋ) 먼저 신발장~ 신발들이 무거운건 아니라서, 가뿐하게 19x90 짜리 구조목으로 뼈대를 만들었다. 뼈대는 요래요래~~ 뼈대를 다 조립한 후, 합판으로 뒷면과 옆면을 먼저 둘렀다. (뒷..
2014.11.11 -
식탁&의자/싱크대상판/수납선반 만들기
제주로 이사올때 가져온 아일랜드형 식탁... 광파오븐과 전기밥솥 넣는 곳이 있어서 유용하긴 했으나, 식탁의 높이가 높다보니 의자도 높고~ 어느 순간부터는 높은 의자가 불편해져서 호시탐탐 낮은 식탁으로 바꾸기를 기대하던 중... 외벽 단열공사를 하면서, 벽을 뚫고 관통해있던 가스관도 철거했는데... 단열을 한다며 기껏 잘 막아놓고, 벽에 구멍을 또 뚫기가 싫어서, 그냥 쿨~하게(?) 가스렌지를 포기하기로 했다~ㅋㅋㅋ 그래서 마련한 전기렌지. 화구가 많으면 좋겠지만, 많은건 늠 비싸고 전기용량 문제도 있고해서... 하나는 화구가 2개짜리인 하일라이트형을, 다른 하나는 화구가 하나인 인덕션형을 구입했다. 가격대비 괜찮은 것들로 고르다보니, 2구짜리는 매립형(빌트인형)이고, 1구짜리는 아닌걸 골랐는데, 2구는 ..
201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