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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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급식소 ver.2 & 자전거 거치대 만들기
지난주에 데크를 다시 깔고 나니, 예전 데크제가 좀 나와서 내친김에 이것저것 만들기로 했다. 먼저 자전거 거치대... 별거 아니지만 자전거 2대의 부피가 크다보니,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미루고 미루던 것이었는데, 이참에 뚝딱~ㅋ 뒤는 돌담이 막아주고, 양 옆은 나무가 막아주고, 앞은 우리집이 막아주고~ 집 뒤(북)쪽인 이 자리가 딱인지라... 윗쪽만 신경 써서 방수시트로 잘 덮었다. 그 다음으로는 고양이 급식소, 일명 캣타워? ㅎㅎㅎ 참고로 지난번에 만든건 워낙 급하게 밥 자리를 옮겨야해서 급조했던거라... 밥은 먹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쉴 곳이 만만치 않아서 늘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번엔 밥도 여럿이 같이 먹을 수도 있고, 비 오면 그 안에서 비를 피할 수도 있고, 날씨 좋은 날은 그 위(옥상?..
2020.07.09 -
데크 보수 및 연장
지금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귀농한지 1년도 채 안된 2012년 8월에 처음으로 얼기설기 데크를 만들었고, 2014년 현관 공사를 하면서 그때만든 파고라는 해체를 했었다. (아래 링크들은 기록삼아 남긴거니 패쓰 추천) https://bada.tistory.com/615 8/12 - 데크와 파고라 만들기 - 1 그제, 8/10일... 방부목을 샀었다. 일단 쌓아놓은게 이만큼이었고~ 오일스테인 대신 준비한 100% 콩기름;;; ㅎㅎㅎ 까짓꺼, 오일스테인 한통 사서 발라도 되겠지만, 어짜피 방부목이 방부처리된 나� bada.tistory.com https://bada.tistory.com/617 8/13 - 데크와 파고라 만들기 - 2 오늘도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 비가 온다는 예보때문에 중간중간 사진을..
2020.07.03 -
길고양이 급식소 (캣타워?ㅋ)
********** 이 포스팅은 길냥이 급식소를 갑자기 옮겨야해서 급하게 만든 것이고, 2020년 7월 여기에 좀 더 보강도 하고 쉴 공간까지 추가해서 새로 만들었으니, 새로 만든 길고양이급식소 겸 캣타워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https://bada.tistory.com/1041 ********** 길고양이 밥 집을 주차장에서 텃밭으로 옮긴지 두어달 되었는데우리집 개린이들이 텃밭에 나갈때마다 흥분을 많이하기도 했고, 냥이들 밥도 탐 해서뤼... ㅋ 냥이들하고 강아지하고 구역을 분리할 필요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짜투리 나무들로 후박나무 사이를 연결해서 밥 집을 올렸다. 이를테면 길냥이들을 위한 캣타워인셈? ^^;;; 긴 각목 두개를 후박나무 두개에 먼저 묶고, 그 위로 받침대..
2018.05.14 -
하이샤시 레일 수리
***문이 오래된 것이라 사진에도 낡고 지저분해 보이고, 또 사실 별거아닌 내용이지만, 기록을 위해 글로 남깁니다.*** 우리집 현관의 중문은 하이샤시다. 중문이 플라스틱 같은걸로 되어있는데, 한창 여기저기 수리를 할때도 이곳은 상태가 나쁘지않아서 그대로 쓰기로했다. 다만 불투명 유리라서 바깥의 아이들이 안 보여, 아래쪽 유리만 투명으로 바꿨었다. 근데 워낙 오래 쓰다보니 (집 처음 등록한게 97년부터였으나 거의 20년?) 주로 출입하는 쪽의 레일부분이 주저앉아서, 문을 열고 닫기가 뻑뻑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이참에 중문을 바꿀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그건 아닌거 같아서 미루고 있던 중, 우연히 들른 철물점에 ‘ㄷ’자 스텐 몰딩이 있길래 덥석~ㅋ 눌려서 찌그러진 레일 (사진에서 위에 보이는 레일) ..
2018.04.15 -
우리집 대문 이야기
처음 집을 보러 와서 대문을 봤을때...집에 비해 엄청 큰 크기에 놀라고, 확~ 눈에 띈 (은)색에 놀랐었다. 그러나, 대문 외에도 손 댈 곳이 많았던 집이어서 대문은 크게 신경도 못 쓰고 지내다가,이사오고 몇년 후 은색에서 짙은 회색으로 한번 칠 했는데, 올 초에 그 칠이 조금씩 벗겨지고 색이 바래가길래...색 맞추기 어려운 애매한 회색 대신 (무광) 검정으로 다시 칠 했다. 바람없는 어느날, 저압에서도 쓸 수 있는 '후끼'(스프레이건)에 페인트를 넣고~ 공사 초기에 사논 10만원짜리 컴프레셔(2.5마력)에 연결해서 뿌리는 중(기둥을 먼저 칠하고, 바깥부터 차근차근 뿌리는 중) 다 뿌리고 나면 요렇게... ^^(대문 아래쪽 틈은... 마리가 우리집에 온 그날부터 쭈욱~ 막아 놓아야했다) 바깥에서..
2017.09.18 -
주방가구-수납장(?) 만들기
이사올때 싱크대를 만들면서... 답답하다는 이유로 상부장을 없에고 낮은 책꽂이를 수납장 삼아 그릇들을 넣었고, 책꽂이라서(오픈형 수납장?!이라서) 쌓이는 먼지를 줄이고자 광목에 감물을 들여 커튼형태의 문 아닌 문을 달아서 한동안 잘 썼다. 그런데 아직 열지도 못한 박스가 네개나 더 창고를 차지하고 있어서 (사실은 똑같은 구조로 6년 가까이 지내다보니 뭔가 변화가 필요해서?ㅋㅋ) 큰 맘 먹고 바꿔보기로 하고 트럭을 가져가서 나무판을 사왔다. 첫날은 가쁜하게 설계한대로 자르기만 했고... 헉헉;;;(테이블쏘가 없어서 저걸 다 원형톱으로 자른건 안 비밀~ㅋ) 둘째날, 뼈대부터 짰다. 우선 키큰장~ 요건 서랍장 뼈대~ 키큰장 뼈대에 뒷면과 선반들을 달고, 우선 한쪽만 문을 붙여봤다. 서랍장 뼈대에도 뒷판을 붙이..
2017.06.03